[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예산군의 중앙부에 있는 면으로, 예산군 2읍 10면 중 하나이다. 북쪽은 신암면, 서쪽은 삽교읍, 남쪽은 응봉면, 동쪽은 예산읍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군면 폐합 당시 오원리면(五院里面)과 우가산면(于可山面)의 이름을 따서 오가면(吾可面)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예산현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오원리면·거구화면(巨九火面)·우가산면을 통합하면서 오원리면과 우가산면의 이름을 따서 오가면이라고 정하여 예산군에 편입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오원리면은 역리(驛里)·녹야리(綠野里)·오리지리(五里池里) 등 9개 리, 거구화면은 내동리(內洞里)·광률리(光律里)·좌이천리(佐耳川里) 등 4개 리, 우가산면은 벌리(伐里)·석우리(石隅里)·신효리(新孝里) 등 6개리를 관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일흥역(日興驛)·오원리면·거구화면·방가산면(方可山面) 등이 묘사되어 있다.

2018년 1월 현재, 법정리로는 내량리, 분천리, 신석리, 신원리, 신장리, 양막리, 역탑리, 오촌리, 원천리, 원평리, 월곡리, 좌방리 등 12개를 관할하고 있고, 행정리로는 26개를 관할하고 있다.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는 역탑리에 있다.

[자연환경]

서부의 대부분이 해발고도 50여m의 저산성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일대의 구릉지는 이른바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비산비야(非山非野)의 지형으로 유명하다. 동부의 대부분은 무한천의 범람원 충적지를 비교적 큰 규모로 형성하고 있고, 서부와 남부 일부도 삽교천의 범람원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범람원 충적지는 대부분 해발고도 50m 이하이다. 동부의 범람원 충적지는 원리들, 원천평야, 원평들 등의 평야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현황]

2018년 1월 31일 현재 면적은 32.29㎢이고, 가구는 2,365가구이다. 인구는 5,152명[남자 2,758명, 여자 2,394명]이고, 그중 외국인 인구는 281명[남자 228명, 여자 53명]이다. 세대당 인구는 2.2명이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1,678명이다. 인구밀도는 159.55명/㎢이다.

주요 교통망을 보면, 당진영덕고속도로[고속국도30호선], 국도45호선[윤봉길로], 국도21호선[충서로], 지방도618호선[황금뜰로], 군도5호선[국사봉로], 군도5호선[오신로], 군도21호선[오가중앙로], 기타도로[좌분양막로] 등이 개설되어 있다.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지나면서 신석리에 예산 수덕사 나들목이 설치되어 있다. 장항선 철도가 지나는데, 역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동부와 서부의 평야 지역에서 벼농사가 행해지며, 배·복숭아·포도 등도 재배된다. 서부의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행해지며, 구릉지에는 특이한 취락경관을 보여 주는 사과 과원이 분포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임성중학교, 오가초등학교, 양산초등학교, 오가면행정복지센터, 예산농공단지, 예산운전면허시험장 등이 있다.

역탑리 노인회관 앞에는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시기에 건립된 10여 기의 비석군이 모여 있다. 민속으로는 국사당보제(國師堂洑祭) 등을 지내고 있으며, 설화로는 「국사당보와 노씨 사당」, 「황새집의 효녀」, 「원리평의 서리밭」 등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