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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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onamu|Pine Tree |
이칭/별칭 | 솔,솔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자생하는 소나뭇과의 상록침엽교목.
[개설]
소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동부, 우수리강,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과 들에 자생한다. 솔, 솔나무 등으로 불린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군을 상징하는 군목이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군락으로 분포한다. 특히 남면 광천리의 영월 청령포 관음송, 영월읍 영흥리의 영월 장릉 송림, 산솔면 녹전리의 솔고개 소나무 등은 지역을 대표할 만큼 빼어난 모양을 지니고 있다.
[형태]
소나무는 크게는 높이 35m, 지름 1.8m에 달하는 침엽수이다. 가지가 퍼지고 윗부분의 나무껍질이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겨울눈은 적갈색이다. 잎은 2개씩 달리고 비틀리며 길이 8~9㎝, 너비 1.5㎜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피며, 수꽃은 새 가지 밑부분에, 암꽃은 새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달걀꼴 구과이며 길이 45㎜, 지름 30㎜로 황갈색이고 실편은 70~100개로 구성되어 있다. 타원형 종자는 길이 5~6㎜, 너비 3㎜ 정도이며, 흑갈색의 날개가 붙어 있다.
[생태]
소나무는 우리나라 해발 800m 이하의 숲을 구성하는 우점종이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이듬해 9월에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나무는 잎, 즉 솔잎을 고두밥에 넣고 숙성한 다음에 누룩과 함께 막걸리를 담그거나 송엽주를 만든다. 또한, 나무껍질을 벗기고 속에 있는 흰 부분[송기(松肌)]은 죽을 끓여 먹거나 불려서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 꽃가루로 다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나뭇가지에서 나오는 진이나 송기는 지혈 작용을 한다. 어깨결림이나 타박상에 솔잎을 말려서 헝겊 주머니에 넣어 목욕제로 사용한다. 소가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플 때 가지로 가래를 만들어 불에 살짝 달군 후 배를 문질러 주면 소화가 잘된다. 또 가지는 지게나 집을 지을 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