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용석리는 일명 하기마동이라 불렀고, 금마리는 상기마동이라 칭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용수(龍水)와 석교(石橋)의 이름을 따서 용석리(龍石里)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원주군 우변면(右邊面)에 속하였던 곳으로 1905년에 영월군으로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용수곡(龍水谷), 석교리(石橋里), 대촌(大村), 한전리(閑田里), 상신평(上新坪), 외신평(外新坪), 내신평(內新坪), 사슬치 등을 병합하면서 강원도 영월군 양변면 용석리로 개설되었다. 1931년 양변면이 주천면으로 변경됨으로써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가 되었다.

용석리는 양지산 아래, 바닥골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마을인 가재골이 있으며 새들[내신평] 서쪽의 넓은 들녘에 위치한 마을인 한밭이 있다. 그리고 용석리의 중심이 되는 큰 마을인 큰마을[대촌]이 있으며, 냇물을 건너기 위하여 돌로 징검다리를 놓았던 대촌 서쪽의 송한천 냇가에 위치한 마을인 석교가 있다. 또한 청룡산 밑의 냇가에 위치한 마을인 용수골, 옛날 길 가던 승려가 집터를 정하여 주었다는 한밭을 지나 사슬치로 가는 도로 옆의 마을인 중터가 전해진다. 또 용석리와 입석리 당골 사이 사슬치재 밑에 위치한 마을인 사슬치마을이 있으며, 주천강의 제방을 쌓으면서 제방 안쪽으로 새로 생긴 들녘에 위치한 용석리 동북쪽의 마을인 안새들[내신평]이 있다. 안새들 남쪽에 있는 논밭이 많은 들판에 위치한 마을인 밖새들이 전해지며, 한밭과 대촌 남쪽에 위치한 바람이 세고 가뭄을 많이 타는 진흙 밭이 있었던 넓은 들인 황산벌이 있다.

[자연환경]

송학산(松鶴山)[819m]을 사이에 두고 제천시 송학면 자곡리(紫谷里)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청룡산[573.5m]과 송학산 앞으로 주천강이 흐르고 있다.

[현황]

용석리는 본 마을인 대촌을 중심으로 5개 행정리에 주민들이 고추, 담배, 참깨, 들깨, 약초 등 특용 작물과 논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달오산에서 채광한 원석을 나르기 위한 아세아시멘트의 컨베이어(conveyer)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