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244
한자 土橋川
영어공식명칭 Togyocheon|Togyo Stream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토교천 -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 지도보기
성격 하천

[정의]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를 흐르는 하천.

[개설]

토교천(土橋川)은 쌍용천의 상류 구간에 해당하는 하천이며, 영월군 남면 토교리를 흐른다. 토교리의 서쪽 영월군과 제천시 경계에 있는 왕박산과 무등산에서 동쪽으로 흘러 내려온 물과 토교리 남쪽의 가창산에서 흘러온 물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다시 동쪽으로 흘러 도계교 근처에 이르면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흘러온 삼화천이 합류한다. 여기서 U자 모양으로 구부러지면서 한반도면 쌍용리에 이르면, 토교천이라는 이름은 쌍용천으로 바뀐다. 토교천이 흘러 쌍용천이 된 이후에 한반도면 후탄리에 이르러 평창강으로 들어간다.

[명칭 유래]

토교천은 천변에 청림(靑林), 토교(土橋)[흙다리], 윗두릉, 아랫두릉 등의 마을이 있다. 토교천의 이름은 토교리에서 온 것인데, 토교리에는 통나무를 가로질러 놓고 그 위에 청솔가지와 흙을 덮은 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토교천 주변의 지역은 토교천을 따라 약간의 평지가 있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있을 뿐, 지역 전체는 대부분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쪽으로 왕박산과 무등산이 있고, 남쪽으로 가창산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높지 않지만 산이 있다. 토교천이 흐르는 토교리에서 서쪽으로 제천이나 북쪽으로는 원주로 가는 길은 고개를 넘어 가야 한다. 그러나 남쪽으로 단양으로 가는 길은 삼화천을 따라 나 있고, 영월읍으로 가는 길은 토교천에서 쌍용천으로 연결되는 곳에서 동쪽으로 나 있다. 토교천 주변 지역은 쌍용리와 마찬가지로 석회석 광산이 들어서면서 과거의 지형이 완전히 변할 정도로 자연이 훼손되었다.

[현황]

토교천은 쌍용천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평창강으로 들어가는데, 2021년에 쌍용천 일대가 진한 녹색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쌍용양회가 1962년부터 석회석을 파내다가 약 20년 전인 2000년 무렵에 채굴을 중단한 석회석 폐광에 폐기물 매립장 건설과 관련이 있는 것이었다. 폐기물 매립장을 만들 경우 침출수가 어떻게 유출되는가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형광물질을 이용하여 추적 시험을 하다가 시료가 쌍용천으로 유입된 것이다. 쌍용양회는 현재 석회암 지대에서 운영 중인 일부 매립장이 있지만 침출수 유출이나 수질 오염 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나, 녹색 시료는 단 며칠 만에 쌍용천으로 유입이 되었다. 축구장 25개 크기의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반대하는 영월·제천·단양·충주 주민과의 마찰이 커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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