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구미리에 있는 농촌 여성 연합 단체.

[개설]

한국생활개선영덕군연합회는 영덕군 지역에서 농촌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건전한 농촌 가정 육성과 농촌의 쾌적한 삶의 공간을 가꾸어 농촌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농촌 여성의 권익 증진에 앞장서 온 단체이다.

[설립 목적]

농촌 생활의 과학화·합리화로 건전 가정을 육성하고 농촌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며, 합리적인 가정 관리, 생활 환경 개선, 전통 생활문화 존중, 과학 영농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57년 「 농촌교도법」이 제정되면서 농촌 의식주의 종합적 개선은 1970년대 중반까지 생활개선구락부를 중심으로 농촌 여성들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농촌 여성들은 의식주 및 보건 위생과 육아 등 생활 개선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분식 장려와 칠분도 먹기, 계량 메주 만들기, 부엌 아궁이 개량 사업에 주력하였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농촌 여성들은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부로 활동하면서 농번기 탁아소 운영, 농기계 훈련, 건강 증진을 위한 균형식 먹기와 같은 식생활 개선 사업과 부엌 개량 사업에 주력하였다.

새마을부녀회는 1994년 사단법인 생활개선회로 명칭을 바꿔 재설립되었고, 이때 여성 농업인들은 농가 소득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한편, 생활개선회는 안전한 농약 사용, 농업 환경 개선, 농촌 여성 일감 찾기 등과 같은 농촌 생활 개선 사업에 핵심 역할을 하는 단체로 부각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영덕군생활개선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회 리더로서 여성 농업인의 능력 함양 교육, 농촌 소득 향상을 위한 6차 산업화 및 도농 교류 활동 지원, 농촌 생활환경 가꾸기 및 친환경농업 보전 활동, 전통문화 계승 및 효의 실천, 전문 영농 기술 습득 활동, 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 선진국 생활 개선 연수, 목적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금 조성 활동 등이 있다. 그밖의 활동으로는 행복한 농촌 가정 만들기, 세대 간 효 나눔, 해맞이 세시음식 나눔,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효 실천 행복 잔치와 한마을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현황]

영덕군생활개선연합회는 영덕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사무실이 있으며, 이인순 회장 외 9개 읍면에 2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덕군생활개선연합회는 농촌 여성들의 의식 개혁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