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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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inus thunbergii Parl |
이칭/별칭 | 해송(海松),흑송(黑松),검솔,왕솔,완솔,가지해송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분포하는 군목(郡木)인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
[개설]
곰솔은 나무껍질이 검어 검솔 또는 흑송이라고 부르고, 흔히 바닷가에 자란다고 해서 해송, 왕솔, 가지해송이라고도 한다.
[형태]
곰솔의 일반적인 수고는 약 20m, 둘레는 약 1m 정도이다. 줄기의 겉껍질은 흑갈색이다. 암수한그루이며 수분기는 4~5월이다. 잎은 바늘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2개가 뭉쳐나고, 짙은 녹색, 길이 9~14㎝, 폭 1.5㎜다. 수솔방울은 황색 타원형 또는 원통형에 길이 9.9~17.4㎜며, 새 가지 아래쪽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암솔방울은 연한 자색의 달걀 모양에 길이 5.6~9.1㎜이고, 새 가지 끝에 보통 2개씩 달리지만 그 이상 달리기도 한다. 열매는 길이 3.3~6㎝, 폭 2~5.3㎝의 녹갈색 달걀 모양으로, 50~60개의 작은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듬해 9월에 익는다. 종자는 길이 5~7mm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자흑색이며 길이 4.4~5.2㎜, 폭 2.6~2.9㎜에 겉이 거칠고 날개가 있다.
[생태]
곰솔은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도 등 중·남부의 해발고도 1,400m 이하의 해안가 또는 섬 및 인근 산지에 서식한다. 내염성 및 내공해성이 강하고 생장이 빠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영덕군의 삼사해안공원 등 해안 곳곳에서 푸르름을 더해가며, 영덕인의 기상을 나타내고 있는 곰솔은 태평양과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해풍에도 꿋꿋이 견디는 그 강인함과 소금기 배인 척박한 대지 위에서도 그 뿌리를 드리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영덕인의 굳센 기상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해풍에 강하여 방조림(防潮林), 해안 사방(海岸砂防)의 주요 수종으로 이용한다. 조경 가치가 다양하여 해안이나 간척지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하며, 공해가 심한 도로변에 심는다. 목재는 건축, 토목, 펄프재로 쓰이고 나무껍질, 화분, 송진, 잎 등은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한다. 국가 생물종 목록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