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창수면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속한 읍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가산리·갈천리·미곡리·백청리·보림리·삼계리·수리·신기리·신리리·오촌리·인량리·인천리·창수리 등 13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영덕군의 서북단으로 동으로는 병곡면, 서로는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양구리, 남으로는 영해면 원구리·대리, 북으로는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와 접해 있다.

[명칭 유래]

창수면(蒼水面)은 조선시대 창수원(蒼水院)의 이름을 따 창수면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창수면은 고대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있었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영해도호부에 편제되었다. 조선 숙종 연간 영해도호부의 서면(西面)과 오어면(烏於面)을 구성하였으며, 1789년(정조 13)에는 서면과 서면이도(西面二度)로 나타난다. 이때 관할 리는 서면이 인량리(仁良里)·가산리(佳山里)·신기리(新基里)·위정리(葦井里)·갈전리(葛田里)·미곡리(美谷里)·신리(新里)·방개동리(方介洞里)·창수원동리(蒼水源洞里)였으며, 서면이도는 봉정리(鳳亭里)·오촌리(梧村里)·운계리(雲溪里)·삼계리(三溪里)·탄동리(炭洞里)·인라리(仁羅里)·보림리(寶林里) 등이었다. 1833년(순조 33)경에는 창수면이 다시 서면과 오어면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난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오어면은 오서면(烏西面)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영해군이 영덕군에 편입되면서 영덕군 소속이 되었고, 서면과 오서면은 창수면으로 통합되었다. 이때 관할 동리는 인량동(仁良洞)·가산동(佳山洞)·신리동(新里洞)·창수동·갈천동·미곡동(美谷洞)·오촌동(梧村洞)·삼계동·수동·인천동(仁川洞)·보림동(寶林洞)·백청동 등 13개 동이다. 1988년에는 군조례 제972호에 의해 동(洞)을 리(里)로 개칭하면서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창수면은 영덕군의 서북단에 해당한다. 대부분 산간 오지로 형성되어 있고, 서북쪽으로 갈수록 산악이 험준한 고지대이다. 인량리 앞들을 제외하면 평야는 거의 없다. 북쪽에는 삼승령·독경산이 있고 서쪽에는 독경산·울령, 남쪽에는 맹동산·형제봉이 있다. 하천으로는 국골거랑·당골거랑·송천·숯골거랑·오서천·울령천·인계·희기천 등이 있다.

[현황]

창수면의 2020년 말 면적은 152.29㎢로 ,영덕군의 1개 읍 8개 면 가운데 가장 큰 면이다. 그러나 창수면은 태백산맥이 지나는 산악지대로 평야가 거의 없다. 2021년 5월 기준 총 1,053가구에 1,669명[남 824명, 여 845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문화재로는 나옹왕사(懶翁王師)가 창건한 장육사(莊陸寺)가 있다. 특히, 장육사 경내의 건칠관음보살좌상(乾漆觀音菩薩坐像)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화수루(花樹樓), 장육사 대웅전 등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창수면의 남동쪽에서 지방도 제918호선이 관내로 들어오면서 Y 자로 갈라져 북동쪽은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선이 이어지고 북서쪽은 지방도 제918호선이 관내를 관통한다. 지방도 제920호선 방면으로는 독경산과 용각산 사이 골짜기와 칠보산에서 등운산, 대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넓지는 않지만 이 마을 일대 평야를 따라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도 제918호선 일대는 봉화산 형제봉과 맹동산 산자락을 따라 골짜기마다 마을이 모여 있다. 마을의 중심지는 지방도가 갈라지는 지점에 자리한 신기리이다. 관내에 창수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창수초등학교, 창수우체국, 창수보건지소, 창수파출소 등의 관공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