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63 |
---|---|
한자 | -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Jeong Choil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300[남양길 479-77]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찬영 |
성격 | 민가 |
---|---|
양식 | 화통집 |
건립시기/일시 | 1936년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300[남양길 479-77] |
소유자 | 정초일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울릉도 특유의 가옥.
[위치]
서면사무소가 있는 해변 마을 골계연변에서 남양천을 따라 동북쪽 골짜기로 2㎞ 가량 가면 해발 220~225m 지점의 산간 고지대에 석문동마을이 있다. 이곳에 정초일 가옥이 있다.
[형태]
정초일 가옥의 주향은 남서향이며 오랫동안 빈집으로 방치된 탓에 지붕, 벽체 등의 훼손이 심하다. 건립 연대는 잠실 천장의 고미받이 바닥 면에 ‘세재병자윤이월십일일입주상량(歲在丙子閏二月十日日立柱上樑)’이라는 상량문이 있어 1936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뒤로는 가파른 산비탈을 깎고 앞으로는 석축을 쌓아 집터를 마련했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네모 기둥과 흙벽으로 벽체를 구성했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형태는 일자형이다. 건물 네 면의 처마 끝에는 우데기가 설치되어 있다. 평면 구성은 좌측으로부터 정지, 큰방, 잠실 순으로 배열한 온돌 중심형이다. 정지는 네모 기둥만 세우고 우데기가 벽체를 대신했으며 정지 좌측 축담에는 작은 규모의 두지가 두 개 있다.
정지 바닥은 부뚜막 앞부분에만 축담보다 60㎝ 가량 낮은 바닥에 아궁이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부뚜막 상부에는 큰방에서 이용하는 다락이 있다. 특히 잠실은 앞면 축담에 별도의 아궁이를 둔 점이 특이하다. 우데기는 촘촘히 세운 가는 네모 기둥에 비늘판벽으로 마감하였고, 후대에 함석을 덧붙였다.
방문은 큰방 앞만 외짝 미서기문이고 나머지는 외여닫이 교살문이다. 우데기 출입문은 방문 앞에 미서기문을 달았다. 방 천장은 모두 고미반자이고, 잠실 천장에는 양잠 생육시 방안의 온도를 조절하던 공기통이 달려 있다.
[의의와 평가]
서면의 대표적인 고지대 산간 마을인 석문동마을에 있는 근대 가옥이다. 가옥의 구조와 평면 구성은 근대 울릉도 가옥의 특성과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