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

[개설]

교육기관이란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학교, 학원, 교육 행정 기관 등의 조직체를 말한다. 현재 울릉군에는 공립 유치원 6개소, 사립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4개교와 분교장 2개교, 중학교 4개교와 분교장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음악·컴퓨터학원 등 사회 교육 기관 5개소 그리고 교육 행정 기관으로 경상북도 울릉교육지원청이 있다.

[변천]

경상북도 울릉군의 교육은 1882년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된 이후부터 시작되며 그 이전에는 제도화된 교육이 없었다. 개척 후 육지에서 이주한 식자층에 의한 서당 교육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1리에 김광호가 세운 사동서당을 시작으로 간령서당, 옥천서당, 남양서당, 학포서당, 태하서당, 현포서당, 추산서당, 나리서당, 평리서당, 천부서당, 석포서당, 중저서당 등 13개 서당이 설립과 폐쇄를 거듭하였다.

이 중 중저서당은 1943년 일제강점기에 강제 폐쇄되었으며 울릉도 내에서 제일 오래된 서당으로 많은 문도를 배출하였다. 1908년 군수 심능익이 세운 ‘관어학교’로부터 비롯된 울릉도 근대 교육은 신명학교, 울릉사립보통학교를 거쳐 1913년 첫 공립학교인 울릉보통학교가 설립되었다. 광복이 될 때까지 한국인 위주의 공립학교 6개교[남양, 천부, 현포, 죽암, 장흥 등], 일본인 위주의 2개교가 있었다.

[현황]

광복 이후의 초등학교 교육은 1970년대 말에 이르기까지 인구의 증가로 인해 곳곳에 분교장이 설립되고, 분교장이 본교로 승격되는 발전을 거듭해 오다가 1980년대로 들면서 1차 산업의 쇠퇴와 더불어 이농, 이어(離漁)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로 많은 본교가 분교장으로 격하되고, 많은 분교장이 폐쇄되었다. 현재 4개 초등학교[울릉·저동·남양·천부 초등학교], 2곳의 분교장[태하분교장, 현포분교장]에 4백 명이 채 되지 않는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광복 후인 1946년 공립 우산중학교[1952년 울릉중학교로 변경] 설립을 시작으로 울릉도에 중학교가 설립되었다. 1963년 천부분교장을 설치하였다가 1967년 울릉북중학교로 승격시켰다. 1964년에 설립된 사립 우산고등공민학교가 1966년 우산중학교로 설립되었다가 1971년 국가에 헌납하여 공립으로 전환되었다. 1968년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울릉중학교 분교장을 설치하였다가 1972년 울릉서중학교로 승격시켜 현재는 4개 중학교[울릉·우산·울릉서·울릉북 중학교]에 21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에 있는 울릉고등학교가 유일하다. 1954년 울릉수산고등학교로 설립되어, 1970년 어업과, 보통과, 가정과 각 3학급으로 학칙을 변경하여 종합고등학교가 되었다. 1973년 가정과를 폐지하고, 어로과 3학급, 보통과 3학급으로 학칙을 변경하였다. 1998년 해양생산과, 정보처리과, 보통과 각 3학급으로 개편하였다. 2010년 3월 현재 울릉고등학교로 변경되었고, 3개 학과에 18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27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내에 대학은 없는 실정이다. 1998년 울릉군수, 경상북도의회의원, 대경대학 관계자와 협의하여 울릉도 직장인을 위한 산업체 위탁 교육을 실시하였다. 직장인 행정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과를 전공학과로 정하여 1998년 1월 15일 울릉군청과 대경대학 간에 산업체 위탁 교육 화상조인식을 체결하였다. 대경대학 캠퍼스를 울릉군청에 설치하여 담당 교수 3명이 일주일에 3일간 직접 방문하거나 화상 강의를 통해 수업을 실시한다.

사회 교육기관은 개인이 설립하여 영리 추구가 목적이지만 일반인이 쉽게 교육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2005년 3월 현재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총 5개의 사설 학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있는 교학학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에 있는 저동학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있는 울릉사관학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있는 울릉컴퓨터학원, 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있는 좋은음악학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