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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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府里遺物散布地 |
영어의미역 | Archaeological Site in Cheonbu-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295-1|천부리 389-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이희돈 |
성격 | 유물산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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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295-1 |천부리 389-4 |
소유자 | 허근석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분포하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개설]
천부리는 울릉도 북쪽 해안의 동편에 위치하며, 해변을 제외하고 높이 400m 이상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개척 초 이곳에 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낸 후 막을 치고 사방을 살펴보니 빽빽이 둘러싼 나무로 아무 곳도 볼 수 없고, 다만 나무를 베어 낸 곳으로 하늘만 동그랗게 보이기 때문에 ‘천부(天府)’라 하였다.
[위치]
천부리 유물산포지는 천부리 고분군1과 천부리 고분군3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두 곳으로 나뉜다. 천부리 유물산포지1은 천부3리 죽암마을에서 남쪽으로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윗대바위마을에 위치한다. 이 마을은 양편에 계곡이 있고, 북쪽을 제외한 삼면은 해발 150~200m에 이르는 험준한 산으로 막힌 구릉 완사면이며, 전방으로는 계곡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현재 구릉 완사면은 옥수수나 약초, 나물을 재배하는 밭이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300m 떨어진 지점의 죽암천변에는 천부리 고분군3이 위치한다.
천부리 유물산포지2는 천부리 유물산포지1에서 남쪽 시멘트 포장길로 약 2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천부리 산신당 주변의 능선 남쪽 밭 일대에 위치한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완만한 구릉 지대로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밭 위쪽 산 완사면 일대에는 외형상 고분으로 추정되는 잡목이 우거져 있는 돌무지가 있다. 천부리 유물산포지는 모두 고지대에 위치한다. 양편의 가파른 능선 사이에 형성된 비교적 완만한 구릉지이다.
[출토유물]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편이 다량으로 수습되었다. 특히, 천부리 유물산포지2의 천부리 산신당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부3리 300번지 허근석의 공가(空家) 서쪽 50m 지점의 밭 일대에서 다량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천부리 유물산포지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취락이 형성될 수 있는 자연 환경적 요소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에 합당한 많은 고고학적 유적과 유물이 확인되었다. 이 지역은 동·서·남쪽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천부천(天府川)의 풍부한 수량과 함께 구릉지와 저지대, 산록 완사면의 지형은 고대인의 취락지로서 비교적 양호한 입지 조건이 갖춰진 곳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산림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대인의 환경 적응과 개척이 유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