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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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府里出土- |
영어의미역 | Horse Trapping of Cheonburi Tomb No.1 |
이칭/별칭 | 천부리 마구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이희돈 |
성격 | 마구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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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통일신라시대 |
제작지역 | 울릉도 |
재질 | 금동 |
높이 | 1.9~3.3㎝ |
소장처 | 향토사료관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
소유자 | 국유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금동제 마구류.
[형태]
천부동 1호분에서는 금동제십금구(金銅製辻金具:말띠 연결쇠)와 동령(銅鈴)이 출토되었다. 금동제십금구의 형태는 말각세요단형(抹角細腰短形)으로 과장하면 나비 모양과 같고, 곡면이 아니라 평판 그대로 있으며, 위아래에 달린 고리는 구멍이 뚫리지 않고 둥글게 감겨져 있어 삼국 시대의 것과 다르다. 또 표면에 두들겨서 만든 작은 원형 요(凹)점이 좌우 각 5개씩 10개가 있다. 지금 동질은 삭았지만 동 위에 금색이 있어 원래는 도금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동령의 형태를 살펴보면, 완형 2개와 파손된 것 3개가 나왔다. 반구형을 상하로 맞붙여 구형을 만들고 상부에 원형 고리를, 아래 면에 Ⅰ형 개구를 만든 것으로, 내부에는 철설(鐵舌)을 넣었다. 그리고 이들 중 하나에는 표면에 금분이 약간 남아 있다. 크기는 대형이 직경 3.3㎝, 중형이 2.8㎝, 소형이 1.9㎝이며, 그 형식이 현대의 방울과 비슷하다.
[특징]
천부동 1호분 출토품이라고 소개된 금동제십금구는 과거 보고서에서 과대수식(銙帶垂飾)이라 보고했지만, 5~6세기 고분에서 흔히 출토되는 십금구(辻金具)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즉 말띠를 십자(十字)로 연결하는 금구(金具)의 하나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통일신라기의 형식으로 추측된다. 또한 거마구(車馬具)와 같이 출토된 동령은 말재갈의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마구류가 출토됨에 따라 일부 계층이 울릉도에서 말을 사육하여 교통 수단으로 이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추측이기는 하지만 울릉도의 마구류는 말과 함께 본토에서 하사(下賜)한 물품의 일부로, 함께 출토된 동관(銅冠)과 함께 한 벌로 울릉도에 전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