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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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颱風- |
영어의미역 | Typhoon Nabi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응호 |
[정의]
2005년 8월 29일 발생하여 경상북도 울릉군에 크게 영향을 준 태풍.
[발단]
2005년 8월 29일 태평양의 괌 북서쪽 해역에서 태풍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해오기 시작했다.
[경과]
태풍 나비는 울릉도에서 9월 4일부터 9월 8일 사이에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섬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태풍 나비는 울릉도를 지나는 동안 강풍과 함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와 전력공급의 중단, 전화 불통, 상수도 공급 중단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하였다.
특히 울릉군 울릉읍 서면 지역의 태하천·남양천·남서천 등이 범람하거나, 둑이 유실되어 주택이 침수·파괴되었다. 또한 울릉군 서면 남양리 남서터널 인근 도로가 낙석으로 교통이 통제된 것을 비롯하여, 일주도로 곳곳에 산사태가 발생하여 교통이 완전 두절되었다.
[결과]
태풍 나비는 울릉도에 막대한 피해를 끼쳐 상대적으로 취약한 울릉도의 공공기반 시설이 유실되거나 파손되었고,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 또한 매우 컸다. 수해 이재민은 796명이었고 총 피해액은 270여 억 원에 달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관광산업에 대한 피해가 커서 지역경제가 상당 기간 위축되었다. 중앙정부와 경상북도는 울릉도에 태풍 나비 피해복구 지원비로 478억 원을 지원하였다.
[의의와 평가]
태풍 나비는 재해 상습 피해지역인 울릉도의 취약한 재해대비 실태를 그대로 노출시켰다. 울릉도의 특성에 맞는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재해대비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