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섬.

[개설]

동도는 독도의 2개 주요 섬 중의 동쪽 섬으로서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다.

[명칭유래]

동도는 서도와 함께 독도로 명명되는 대표적인 주요 섬 중의 하나로서 신라 지증왕 13년(512) 우산도(于山島)라는 명칭에서 출발하여 삼봉도(三峰島)·가지도(可支島)·석도(石島) 등으로 불렀으며, 1881년 이후 독도로 명명되었다. 행정 지명으로서 독도(獨島)라는 명칭은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에 의해서 최초로 사용되었다.

[자연환경]

동도는 높이 98.6m로 2개의 화산 흔적이 있는데, 동쪽 끝 부분에 깊이가 100m 정도 되는 컵 모양의 분화구가 있다. 동도는 서도에 비해 면적이 다소 적으며, 표고도 낮게 나타나지만, 정상 주변에는 비교적 넓고 완만한 평탄지가 형성되어 있다.

기후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온난 다습하고 연 평균 강수량은 1,950.1㎜[2002년 기준]이며, 비와 눈이 내리는 날이 많고 해무가 자주 끼는 편이다. 또한, 동도 주변 해역은 겨울철에는 북서풍의 영향을 받고 여름철에는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분다. 연근해는 대마난류인 흑조류의 영향을 받으며, 표면 수온은 3~4월에 10℃이고 8월에는 25℃ 정도이다.

[현황]

면적은 73,297㎡이며, 둘레는 2.8㎞이다. 울릉도에서 남동쪽에 있으며,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기에는 매우 곤란한 바위섬으로 되어 있다. 동도에는 경비대 숙소와 초소 및 등대 등 사람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독도 수호를 위한 경비대 숙소와 각종 군사 시설, 초소 및 등대 등이 설치되어 있고, 담수화 시설로 인하여 경비대원의 식수 및 생활용수는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접안 시설, 경비대 숙소와 초소, 지정 통로 및 교량, 수자원 확보 시설, 유류 및 식품 저장 시설, 기상 관측 및 등대 시설, 탑과 표석 및 기타 설비 시설 등이 있다. 주요 관광지는 악어바위, 숫돌바위, 얼굴바위, 부채바위, 천장굴, 독립문바위와 동도의 야경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