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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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木洞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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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2.54㎢ |
가구수 | 101가구 |
인구[남/여] | 153명[남 88명/여 65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목동리(木洞里)는 일목(一木) 마을, 이목(二木) 마을, 계전(桂田) 마을을 통합하여 법정리로 부르는 명칭이다. 일목 마을은 500여 년 전 김녕 김씨(金寧金氏)가 처음 터를 잡아 이룬 마을로, 마을 앞에 오래된 귀목이 서 있어서 마을의 재앙을 막아 준다 하여 이 신목을 본떠 이름 붙였다. 이목 마을은 능동(陵洞) 마을이라 불렀다. 고려 후기 마을 서편 700m 떨어진 서당동이라고 부르는 곳에 왕의 태를 묻은 능이 있었는데 지금은 능은 없어지고 동자석만 남아 있다. 그래서 마을 이름이 언덕 ‘능(陵)’ 자와 서당동의 ‘동’ 자를 합하여 ‘능동’이라 부르다 이목으로 개칭되었다. 계전 마을은 1880년경 김광(金光)이 임실군 삼계면에서 난을 피해 이곳에 와서 터를 잡고 마을을 이루었는데, 마을 지형이 반달형이라 달 속의 계수나무와 옥토를 본떠 계전(桂田)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 오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순창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금과면은 1314년(충숙왕 1) 금동방(金洞坊)과 목과방(木果坊)으로 불렸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1760년(영조 36) 금동방 11개 리와 목과방 8개 리로 개편되었으며 1897년(고종 34) 방을 면으로 고치면서 금동면과 목과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 면이 통합되면서 금과면(金果面)이 되었고, 이때 일목 마을, 이목 마을, 계전 마을을 통합하여 목동리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 환경]
목동리는 금과면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장장리, 동쪽으로 방성리, 남쪽으로 전라남도 담양군 봉황리, 서쪽으로 봉황산을 끼고 있다. 고지산(古芝山)[350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려 담양군 금성면과 경계를 이루면서 전전 박환하여 남쪽으로 향해 이목 마을을 형성하고, 다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산이 봉황산(鳳凰山)[235.5m]이다. 이곳에서 동남쪽으로 박환하여 내려오다가 동북쪽으로 돌아앉은 마을이 일목 마을이다. 서암산(瑞巖山)[450m]에서 동북 방향으로 뻗어내려 가다가 서북쪽으로 박환하여 금과 서초등학교 터를 지나면서 다시 동북쪽으로 내려간 산자락에 형성된 마을이 계전 마을이다. 목동리는 낮은 산지가 많아 배나무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가라실재는 능동, 즉 이목 마을에서 담양군 금성면 가라실로 가는 고개를 말하고, 가자골은 이목 마을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이다. 성구재는 일목 마을에서 방성리로 가는 고개로 성인 아홉 분이 나온다는 말로 성구재(聖九재)라 하였다. 용바위는 계전리에서 늑곡리로 가는 중간 지점에 있는 바위로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큰 바위를 말한다. 미륵등은 계전리에서 방성리로 가는 재에 자연석으로 높이 2m, 폭이 1m 정도 되게 서 있는 돌을 말한다. 홍고들은 일목리 앞들로 홍패(紅牌)에서 나온 말로, 높은 벼슬이 많은 마을이라 하여 일제 강점기 금을 제련하는 제련소가 있었다고 한다. 서암산은 일명 세보산(歲譜山)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목동리의 면적은 2.54㎢로, 이 중 논 56만 1,580㎡, 밭 30만 7,556㎡, 과수원 3만 40㎡, 임야 1.31㎢이다. 인구는 101가구, 153명으로 남자가 88명, 여자가 65명인데, 자연 마을 중 계전 마을은 50가구, 72명으로 남자가 48명, 여자가 24명이다. 목동 보건 진료소가 금과면 목동 2길 18에 위치하여 지역민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군도 7호선이 계전리 앞으로 지난다. 토착 성씨로는 김해 김씨(金海金氏)와 함평 노씨(咸平魯氏)가 있다.
이목 마을은 금과면에서 복분자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지역이고 복숭아와 딸기도 많이 생산된다. 또한 지체 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로뎀나무’가 계전 마을에 있다. 금과면 목동리는 장장리, 호치리와 함께 금과면 서암산 권역으로 2011년 ‘서암골 코스모스 축제’를 3회까지 열고, 2012년부터는 도농 교류 행사만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섬진강과 영산강을 잇는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향가에서 시작하여 금과면 수양 마을 앞을 지나 동전 마을, 만촌 마을, 남계 마을, 호치 마을, 장장 마을, 일목 마을 앞을 지나 전라남도 담양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