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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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龍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청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청용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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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청용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1.70㎢ |
가구수 | 42가구 |
인구[남/여] | 69명[남 39명/여 30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청용리(靑龍里)는 옛날부터 취락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쇠굴과 가지매, 대숲말 등으로 불린 데서 알 수 있듯 마을의 역사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숲말이란 이름의 경우, 우리 민족이 청렴결백을 신조로 하는 민족이기에 대쪽같이 정직 청렴하다는 뜻으로 ‘대숲’이라 많이 지어 불렀다. 청용리의 청용등이 청용 형상을 하고 있어 청용리가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순창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금과면은 1314년(충숙왕 1) 금동방(金洞坊)과 목과방(木果坊)으로 불렸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1760년(영조 36) 금동방 11개 리와 목과방 8개 리로 개편되었으며 1897년(고종 34) 방을 면으로 고치면서 금동면과 목과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 면이 통합되면서 금과면 청용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청용리는 금과면의 남쪽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비껴서 형성된 마을이다. 북쪽으로 방성리와 대성리, 동쪽으로 대성리, 남쪽으로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서흥리, 서쪽으로 방성리가 인접하여 있다. 설산 밑 민치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산맥이 대각 마을의 청룡등이 되고, 청룡 마을로는 백호등이 된다. 그리고 담양군 무정면 서흥리 뒷산에서 북으로 뻗어 내려 방성리 앞들까지 내려가니 청룡 마을의 청룡등이 된다.
가마봉은 잿등 서쪽에 있는 산으로 가마솥 형상을 하고 있는 산을 말한다. 강남재는 잿등에서 대숲말로 넘나드는 고개를 말하고, 고지샴은 잿등 서남쪽에 있는 샘물을 말한다. 금룡제는 대숲말 동남쪽에 있는 저수지를 말하며, 미내미는 쇠굴 동쪽에 있는 산등성으로 옛날 한발이 심할 때 대각리에서 물을 넘겼던 고개라 하여 무너미라 부르다가 미내미로 변하였다. 물통 고개는 대숲말에서 옥과면 설옥리 밤정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하며 샘이 있다고 한다. 구름머리는 청용리 입구를 말하는데, 청룡이 있으면 반드시 구름이 있어야 되므로 상대성 지명이다.
민치는 쇠굴에서 담양군 무정면 족자동으로 넘나드는 고개를 말하고, 작사골은 치등 남쪽에 있는 들로 작두와 같은 형상이다. 통샴골은 쇠굴 동쪽에 있는 샘을 말하며, 활정자 고개는 쇠골에서 방성리로 넘나드는 고개로 활 형상의 고개를 말한다. ‘청용머리’는 청룡리 앞 동쪽 정자나무 주변을 말하며, 이곳에 세워진 용의 뿔 형상을 한 두 개의 돌을 ‘용뿔’이라고 한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청용리의 면적은 1.70㎢로, 이 중 논 42만 9,815㎡, 밭 25만 5,337㎡, 임야 78만 1,688㎡이다. 인구는 42가구, 69명으로 남자가 39명, 여자가 30명이다. 지방도 729호선이 청용리 북쪽을 가로로 지난다. 금과면 청용리 65-2번지에 있는 수령 380년 된 청용리 느티나무가 1999년 10월 8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한여름에는 모정 위에 그늘을 만들어 줘 마을 주민들의 사랑받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특용 작물로 딸기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