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출신의 판소리 명창. 박복남(朴福男)[1927~2004]은 아버지 박춘봉과 어머니 김막동 사이의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딸 박미선은 전라북도 도립 국악원 창극단 수석을 거쳐 현재 전라북도 도립 국악원의 판소리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아들 박종호와 박종훈 역시 국악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어 그의 소리 맥은 후손에게 고스란히 전승되었다....
개항기 순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박유전(朴裕全)[1835~1906]은 김세종(金世宗)·장재백(張在伯) 등과 같이 순창에서 배출한 빼놓을 수 없는 명창이다. 박유전은 후에 전라남도 보성의 강산 마을에 오래 살면서 이른바 ‘보성 소리’를 구축한 일등 공신이었다. 그가 구축한 서편제는 동편제 소리와 함께 우리나라 판소리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서 박유전이 판소리사...
호남을 대표하는 호남정맥의 줄기에 위치한 순창군은 대부분이 산간지로 서쪽으로 회문산, 북쪽으로 강천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과 남쪽으로는 섬진강과 적성강 등 크고 작은 하천이 흘러 비옥한 농토가 펼쳐져 있다. 이러한 순창 지역은 판소리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간직한 고장이다. 판소리를 동편제(東便制), 서편제(西便制)로 구분하는 기준이 섬진강인데, 순창은 바로 이...
개항기 순창 출신의 어전 광대이자 판소리 명창.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연화리와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 현정리 출신 등 두 가지 출생설이 있는 장판개(張判介)[1885~1937]는 장석중(張石中)의 3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장석중은 1903년 순릉 참봉 벼슬을 받았고, 할아버지 장주한 역시 참봉 벼슬을 받아 ‘음률의 명인’으로 불렸다. 동생 장도순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