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남원문화대전 > 남원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인물) > 전통시대인물 >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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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호는 구곡 또는 소은. 속명은 유씨이다. 『동문선(東文選)』에 실려 있는 이색의 「승련사기」에 따르면, 각운은 태고 보우의 법맥을 계승했다. 학덕이 높고 필법이 뛰어났다고 한다. 공민왕으로부터 그의 도행이 숭상을 받았다. 이로 말미암아 공민왕이 「달마절로도강도(達磨折蘆渡江圖)」와 「보현육아백상도(普賢六牙白象圖)」를 직접 그려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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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신흥 종교 창시자. 본관은 진주. 수은공(睡隱公) 강항(姜沆)의 후손이다. ‘유도갱정’이라는 유도 계통의 신흥 종교를 창시한 강대성은 오낙중에게 받은 『음부경(陰符經)』을 읽으며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갔다. 그는 아들, 부인과 함께 회문산에 들어가 도를 닦았다. 그러나 얼마 후 부인이 죽자 강대성은 남원, 구례 등지를 배회하다가 지리산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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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승려. 본관은 웅진. 속성은 박씨(朴氏)이다. 진사 박경승(朴景升)의 아들로 유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승려가 되어 승과에 장원 급제했다. 만항은 금강산, 지리산 등의 명산에서 수행을 하였고 낭월사(朗月寺), 운흥사(雲興寺), 선원사(禪源寺) 등의 주지를 지냈다. 그는 1313년(충숙왕 1)에 만행산에 보현사를 창건했고, 충렬왕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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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승려. 무기의 출생지는 미상으로, 호는 대혼자(大昏子)이다. 지리산에 숨어 있으면서 30여 년 동안 누더기 옷 한 벌로 지냈다고 한다. 겨울과 여름에는 산속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았고, 봄과 가을에만 세속에 나와 70여 곳의 암자를 찾아다니면서 한번 머물면 10여 일이 지나야 그곳에서 나왔다고 한다. 한 곳에 머물 때는 서너 말의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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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속성은 이씨, 본관은 남원(南原). 호는 백암(柏庵). 이강의 아들이다. 성총은 13세인 1646년(인조 24)에 출가하여 전라북도 순창군 취암사에 나아가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1648년(인조 26)에 방장산으로 들어가 9년 동안 수초(守初) 취미(翠微)에게서 불경을 배웠다. 이후 송광사·징광사·쌍계사 등을 유력하면서 후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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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말기 전라북도 남원시 실상사에서 입적한 승려. 수철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연허(緣虛)에게 나아가 승려가 되었다. 천숭(天崇)에게서 불경을 배웠고, 그 뒤 지금의 경주시 복천사(福泉寺)에서 윤법(潤法)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그는 명산을 찾아다니며 참선을 닦으면서 틈이 있을 때마다 『화엄경』을 연구했다. 지리산 지실사에서 제장(諸藏)을 열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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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속성은 김씨, 자는 무회(無懷), 호는 용담(龍潭). 조관은 18세에 감로사의 상흡(尙洽)에게 나아가 승려가 되었고, 태허(太虛)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1721년(경종 1) 화엄사의 상월(霜月) 새봉(璽封)에게서 불법을 배워 그의 제자가 되었다. 1723년(경종 3)에 영해·낙암·희정 등을 찾아가 선종과 교종의 묘리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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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속성은 윤씨. 자는 치원이고, 호는 통소(通炤). 지칭은 어려서 승려가 되어 흥원사 승통(僧統) 교웅(敎雄)에게 불법을 사사하고 그를 섬겼다. 27세에 승과에 급제하고, 1170년(의종 24)에 삼중대사(三重大師)가 되었다. 1179년(명종 9)에 수좌(首座)에 올랐고, 1187년(명종 17)에 승통이 되었다. 그는 국가에서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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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동학 교주. 본관은 경주(慶州). 아명(兒名)은 복술(福述). 본명은 제선(濟宣)이며 자는 도언(道彦), 호는 수운(水雲). 아버지는 최옥(崔鋈)이며 어머니는 한(韓)씨이다. 최제우는 1860년 4월 5일 종교 체험을 통하여 득도한 후 1861년 11월 경주를 떠나 제자 최중희(崔仲羲)를 대동하고 12월경에 남원으로 들어왔다. 최제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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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속성은 이씨, 본관은 남원(南原). 이덕순(李德順)의 아들이다. 현휘는 영각산사(靈覺山寺) 심광(深光)에게 출가하여, 898년(효공왕 2)에 해인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이때 그의 계행이 청정하였다고 한다. 한 번은 그가 10여 명과 함께 난리를 피하여 무주에 이르렀는데, 도둑떼의 습격을 받아 함께 간 동행이 차례로 죽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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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전라북도 남원에 실상사를 세우고 실상산문을 개창한 승려. 호는 홍직(洪直), 시호는 증각(證覺). 실상화상(實相和尙), 혹은 남한조사(南韓祖師)라고도 한다. 홍척은 헌덕왕 때 당나라에 유학하여 서당(西堂) 지장(智藏)의 불법을 배워 826년(흥덕왕 1)에 귀국하였다. 그는 남악(지금의 지리산)에 머물러 수도하면서 실상사실상사(實相寺)를 세우고, 우리나라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