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에 있는 목공예품 생산 단지.

[개설]

목공예란 목재를 이용하여 구조물이나 기물 등을 만드는 기예(技藝)를 말한다. 목공예단지는 목공예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모여 있는 생산지이다. 전라북도 남원 지역은 전통적으로 목공예 관련 산업이 활발하였다. 현재 어현목공예단지, 운봉목기단지, 인월목공예단지, 조산목공예단지, 산내목공예단지 등이 있으며, 옻칠공예관과 기타 개별 목공예 업체가 많이 있다.

[현황]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는 현재 목기 공장이 7~8곳이 있다. 전통 목기를 생산하는 공장은 금호공예와 지산공예이다. 금호공예는 3대 째 가업을 전승하고 있다. 또한 실상사 밑에는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옻칠장 김을생의 목기 공장과 전시장이 있다.

지산공예는 무형문화재 목기장 박형준이 1998년에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두 아들이 대를 이어 사대째 목공예 일을 하고 있다. 남원에는 대물림으로 목기 제작을 하는 집이 여럿 있지만 직계로 4대 째 전통을 이어가는 곳은 이들 형제의 집안이 유일하다고 한다. 박만수가 산내목공예단지 협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