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856
한자 社會的企業
영어공식명칭 Social Enterpris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승현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수익 창출 등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조직.

[개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 기존에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민단체, 공익단체를 주체로 하는 비영리활동의 형태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이 영리활동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주요내용]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형태 중 하나이다. 사회적경제는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상호부조 조합 등의 형태로 등장하였다. 우리나라는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과 두레조합 등의 형태로 등장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전후로 실업과 고용불안,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등 사회,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회적경제의 경험이 등장하고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문제로 지적되는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이 된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 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에서 정의하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나아가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영리기업이 주주나 소유자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에 비해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주된 목적으로 추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회적기업의 유형은 다양하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제공형,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사회 공헌형,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사회서비스 제공이 혼합된 혼합형, 사회적 목적의 실현 여부를 계량적으로 판단하기 곤란한 경우인 창의혁신형이다.

익산시의 사회적기업은 2010년에 처음 설립되었다. 이후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사회적기업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하는 시민들의 모임과 교육이 늘고 있다.

[현황]

1. 사회적경제 기업 현황

2019년 7월 기준 익산시에는 19개의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등록되어 있는 사회적기업의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블레스[갈산동 24]는 어르신들 미용 봉사, 취약계층 대상 미용 교육 지원 등 미용 분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

우리함께할세상[남중동 77-22]은 식품업으로 청각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해올[황등리 733]은 제조업으로 고령화 일자리 및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동고도리 715-1]은 전통 식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우리들학교[신동 272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3층]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산환경[창인동1가 181-11]은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랑의손길새소망[영등동 312]은 장애인 직업 알선 주력 및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시행한다.

마한환경[모현동1가 27-2]은 위생 관리 용역, 소독 방역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이아[율촌리 500]는 아이스 팩과 식품 포장지를 생산한다.

동그라미플러스[석왕동 1-5]는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행복나누미[부송동 157-93]는 재활용품 수집 운반 및 재활용품 선별 센터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행복드림복지회[석천리 1592]는 수전반, 배전반을 조립 생산한다.

전북수제전통차협동조합[현영동 197-2]은 대추차, 쌍화차 등 전통 음료를 판매하며 직영 매장 운영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다.

케이와이산업[도순리 100-49]은 LED 등·전광판, 안전난간, 각종 도로시설물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우수한 일자리를 창줄하고 있다.

토마토패션[송학동 97-112]은 의류, 유니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세미푸드협동조합[중앙동3가 118-1]은 세미푸드 조합원이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을 판매·유통하는 기업이며, 세미국수[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국수] 식당을 통해 지역에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예술컴퍼니 아트문[남중동 375-292 4층]은 예술 일자리 보급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사각사각[남중동 173-1]은 가구 생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가구를 기증하고 무료교육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목공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협동조합 익산드림스포츠[송학동 224-229]는 유소년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용품, 방과후 스포츠 수업, 인성 심리 상담 등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세움(SEUM) 아카데미

익산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고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 이는 익산시만의 특별한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익산세움 아카데미’에서는 사회적기업 전환 아카데미, 사회적경제 시민 아카데미, 시민 공동체 학교 운영, 사회적경제 읍면동 순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전환 아카데미는 관내 중소기업 중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일반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시키는 교육을 한다. 이를 수료하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규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사회적경제 시민 아카데미는 익산 시민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회적경제 시민 아카데미는 익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사례를 교육받을 수 있다. 연 4회 실시된다. 시민 공동체 학교는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공동체를 양성하는 등 공동체 구성을 지원한다. 시민 공동체 학교는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하나, 읍면동별 3인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와 공동체 운영, 공동체 리더 양성 교육 등을 받는다. 연 12회 실시되며, 격월 강사 초청 강연회를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읍면동 순회 교육은 사회적경제와 지역공동체 운영의 개념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주민의 참여와 성장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읍면동 순회 교육은 각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사회적경제와 지역공동체 이해를 위한 교육을 한다. 연 5회, 권역별 1회씩 진행한다.

[참고문헌]
  •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http://www.ikse.or.kr)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http://www.socialenterpri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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