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과원
-
함양군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중앙부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경상남도에 속해 있다. 경상남도의 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은 남동쪽으로 산청군, 북동쪽으로 거창군, 북서쪽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남쪽으로 하동군, 남서쪽으로 전라북도 남원시와 접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소백산맥의 최고봉인 지리산을 남으로 하고, 덕유산을 북으로 둔 산악지대이다. 북부지역에는 지리산과...
-
1895년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독립을 위해 항일 투쟁을 한 사람. 1895년 을미의병이 일어난 시기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함양 지역 내에서 의병운동·독립만세운동 등에 참여하여 정부로부터 공훈을 받았던 사람은 총 29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 공훈록에 의하면, 함양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투쟁은 의병 활동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독립 만세...
-
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화과원을 기반으로 선농불교(禪農佛敎)를 주창하고 실천한 승려. 용성선사, 용성대종사로도 불리는 백용성의 본관은 수원(水原)이다. 아버지는 백남현(白南賢)이며, 어머니는 밀양손씨이다. 백용성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에서 태어났으며, 출가 전 이름은 백상규(白相奎)이다. 처음 출가하였을 때 법명으로 진종(震鍾), 법호로 용성(龍成...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활동하고 있는 종교. 불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과 스스로의 깨달음을 중시하는 종교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니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인연의 이치를 헤아려 살라고 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를 이루며 사원을 중심으로 전승되었다. 함양군의 불교신앙은 재래의 자연신앙과 결합되기도 하...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있는 신라시대 영은조사가 창건한 영은사 터. 화과원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백용성이 독립운동과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27년 백전면 백운리 산 50번지 일대에 조성한 농장이다. 화과원 경내에 있는 영은사는 신라시대 서기 636년에 영은조사가 개창했다고 전해지는 고찰로, 영은사 터 위쪽 백운암에 있...
-
근대 고승인 용성 선사의 불교혁신과 자주성의 실천 현장이었던 화과원을 추적한다. 조선 500년의 숭유억불 정책은 불교계의 전반적인 쇠퇴를 가져왔고, 민초들의 기복 종교로서 겨우 명맥만 유지할 뿐이었다. 사찰은 점차 깊은 산중으로 물러나고, 승려들은 사대부의 멸시를 받으며 굴욕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그 결과 조선불교의 법맥은 단절되거나 혹은 깊은 산속의 일부 승려들에 의...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초자연적인 절대자를 믿고 숭배하는 것을 포함한 일체의 행위. 종교란 ‘근본적인 가르침’을 뜻하는 것으로, ‘(절대자인) 신과 (그 추종자인) 인간의 재결합[Re(재)와 ligion(결합)의 합성어]’을 의미한다. 이런 결합은 초자연적인 현상에서 생겨나는 공포와 사후(死後) 세계에 대한 불안을 해소(解消)하기 위한 가르침과 믿음에서 비롯된다. 경상남도...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농장 터. 백용성[1864~1940]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가이며, 불교에서는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선농불교(禪農佛敎)를 주창·실천하였다.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산림과 황무지를 개간하여 과수를 심고 화과원(華果院)이라는 농장을 설립하였다. 화과원은 일제 강점기 독립자...
-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백용성이 건립한 화과원의 유허지. 화과원(華果院)은 일제 강점기에 용성선사[백용성]가 선농불교(禪農佛敎)[사원의 경제 자립을 위하여 스님들 스스로 농사를 지으면서 수행하는 불교 수행의 한 방법]를 실천하기 위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白雲山)[높이 1,279m]에 세운 농장이다. 1927년에 사원의 경제 자립과 출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