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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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孝子 |
영어공식명칭 | Devoted S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문다성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잘 모시거나 죽은 후에 장례나 제사를 극진히 모신 자녀.
[개설]
가계(家系)의 연속이 중요시된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족 제도에서는, 넓게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좁게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우선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지배한 전통적 규범으로서 효 또는 효도는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정성껏 모시는 것뿐만 아니라 사망한 뒤에도 극진히 제사를 모시는 것 등을 포함한다. 효행의 본보기로 기록에 남은 사례 중에서 특히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면서 교화의 일익을 담당하였던 효자의 전형적 행위는 자기희생적인 정신으로 사경의 부모를 구출하여 낸 효자들과 3년상 기간 중 여막 생활(廬幕生活)을 해낸 효자들로부터 찾을 수 있다.
광주 지역의 인물 가운데 효자로 언급된 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530년(중종 25)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광산현(光山縣)」에서는 전체 인물 35인 중 1명만 확인된다. 1799년(정조 23) 『광주목지(光州牧誌)』에서는 전체 인물 112인 중 효자 18인, 효녀 1인이 확인된다. 1879년(고종 26) 『광주읍지(光州邑誌)』에서는 전체 인물 842인 중 효자 190인, 효녀 3인이 확인된다. 1924년 『광주읍지(光州邑誌)』에서는 전체 인물 1,123인 중 효자 558인, 효녀 26인이 확인된다.
전반적으로 조선시대의 인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려시대의 효자로는 노준공(盧俊恭)을 들 수 있고, 조선시대의 효자로는 이심기(李審幾), 고인후(高因厚), 박종정(朴宗挺), 이운홍(李運鴻), 류영(柳瑛), 박충정(朴忠挺), 박영림(朴榮林), 고부립(高傅立), 홍이제(洪以濟), 고부간(高傅諫), 박탄(朴坦), 고부금(高傅金), 고석(高晳), 이세(李洗), 이순달(李順達), 이달(李達), 백은봉(白銀鳳) 등이 있다. 효녀로는 정소사(鄭召史), 김소사(金召史), 계한(桂閒)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