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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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項里 |
영어공식명칭 | Yanghang-ri |
이칭/별칭 | 살목,양항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홍수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양항리(梁項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양항리의 서쪽은 황강을 경계로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와 인접하여 있으며, 북쪽은 남하면 둔마리, 남쪽은 무릉리, 동쪽은 지산리와 각각 인접해 있다. 양항리는 아주·내곡·상촌·대곡 등 4개의 자연 마을을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양항(梁項)은 살목으로도 불리는데, 황강의 목진 곳이 되어 어살을 치고 고기를 잡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주(鵝州)는 고려 말 거제현이 가조 땅의 가소현에 옮겨 와서 거제현의 속현인 아주현과 송변현을 각각 남하면과 남상면에 두었는데, 아주현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 본래 아주현의 예쁠 아(娥) 자를 거위 아(鵝) 자로 바꾸었다. 내곡(內谷)은 1850년에 파평 윤씨와 연안 송씨가 아들을 얻기 위해 새 터를 잡아 옮겨 온 연유로 ‘살목 새터’라고도 불린다.
상촌(上村)은 ‘살목 웃마’라고도 하는데 ‘살목’이란 마을 앞을 흐르는 양항천의 서쪽이 좁아서 고기잡이 살을 놓기 좋은 여울목이라 하여 생긴 이름으로 ‘시항(矢項)’, ‘전촌(箭村)’이라 썼다. 상촌은 조선 말까지 고모현면의 면사무소가 있던 마을이다. 대곡(大谷)은 ‘살목 큰골’이라고도 하며, 고려 말 무과 급제를 했던 유형귀 장군의 전설이 있으며 뒷산에 장군의 묘가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거창군 고모현면의 지역으로서 살목 또는 양항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아주동을 병합하여 양항리라 하고 남하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양항리는 동쪽의 박유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간 소분지이다. 양항의 가운데는 박유산 산록에서 발원한 대곡천이 마을을 가로질러 마을 서쪽의 양항천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농경지는 대곡천을 따라 주로 발달되어 있다.
[현황]
2015년 12월 현재 전체 면적은 8.06㎢으로 이 중 대부분이 임야 6.11㎢이다. 논 0.73㎢, 밭 0.4㎢, 과수원 0.02㎢, 대지 0.1㎢ 등의 토지 이용 현황이 나타난다.
인구는 2016년 4월 30일 현재 167세대, 302명[남자 148명, 여자 15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하여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돼지 사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양항리의 서쪽은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주요 문화재로는 윤경남(尹景男) 생가[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26호], 심소정[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8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