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

[개설]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행복한 마을, 주민이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마을로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가평군이 지원하는 자치행정과 중점 과제 중 하나이다.

[현황]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행복한 마을 구현을 목표로 2015년에 첫 시도를 하였고, 2016년 기존 사업을 보완해 농촌형과 도시형으로 개선했고, 2017년 주민주도의 상향식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개편하였다.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가평군 내 126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바지 마을, 희망마을, 행복마을, 희복마을의 총 4단계 마을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1. 예비 단계 이바지 마을

말 그대로 사업 기회 전 예비 단계이다. 이바지 마을은 마을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의 활동을 지원한다.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마을은 이 이바지 마을 단계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지 않는다면 1단계 희망마을로 지원할 수도 있다.

2. 1단계 희망마을

기획 단계로서 해당 마을[행정리]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15시간 교육을 이수하고,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심사를 걸치고 이후 가평군에서 안내하는 컨설팅 업체와 협력해서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위한 3명의 마을 리더 교육, 마을 공동체 규약 제정, 사업 추진 위원회 결성 등을 진행한다.

3. 2단계 행복마을

실행 단계로 1단계 희망마을에서 계획한 마을 발전 계획에 따른 2년간 예산을 지원받고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1년 사업 후 성과공유회 및 공개오디션을 거쳐 사업의 평가와 발전, 그리고 다른 마을로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4. 3단계 희복마을

지속 단계로 행복마을 사업 수행 후 결과 보고서를 기반으로 마을 발전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 경기도를 활용한 사업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11월 현재 가평군 청평면 대성1리 소돌마을, 가평군 상면 행현1리, 행현2리 마을이 3단계인 희복마을로 선정되어 사업의 결실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9년 경기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4개 분야에 모두 진출해 두 개 분야 최우수상[행현1리, 행현2리], 두 개 분야 우수상[하천1리, 이곡2리]을 수상하고, 현장포럼 우수마을로 상천4리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 외 가평군에 2단계인 행복마을은 18개 마을이 참여 중이다.

한편 가평군은 2019년 11월 15일 가평군의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2020년부터 ‘아람마을 만들기’로 이름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단계 희망마을은 모람마을로, 2단계 행복마을은 도람마을로, 3단계 희복마을은 아람마을로 각각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