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 의병.

[가계]

홍종선(洪鍾善)은 1836년 가평군 북면 조종동에서 태어났다.

[활동 사항]

1907년 일본에 의해 고종이 강제 퇴위되고, 군대가 해산되자 정미의병이 일어났다.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1895년 을미의병을 일으켜 문경에서 안동부관찰사를 처단하였던 의병장 이강년(李康秊)이 1907년 7월 정미7조약(丁未7條約)에 격분하여 다시 봉기하였고 대한제국 군인들도 참여하여 대(大) 부대로 성장하였다. 이강년의 부대가 1907년 12월 가평군 북면에 왔을 때, 이강년의 권유에 따라 홍종선이 의병에 참여하였다. 홍종선은 고령의 나이에도 1908년 음력 정월 강원도 춘천군 사내면(史內面) 방면에 가서 양식을 징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등 가평과 춘천 지역에서 군자금과 군수품을 조달하는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의병 활동 중에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09년 2월 4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유형 2년을 받아 고초를 겪었다.

[상훈과 추모]

홍종선은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