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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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恒老 |
영어공식명칭 | Lee Hangro |
이칭/별칭 | 이술(而述),화서(華西),광로(光老),문경(文敬)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임현채 |
출생 시기/일시 | 1792년 - 이항로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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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808년 - 이항로 성균시 합격 |
활동 시기/일시 | 1809년 - 이항로 한성시 합격 |
활동 시기/일시 | 1862년 - 이항로 무고로 체포되었다가 석방 |
활동 시기/일시 | 1864년 - 이항로 장원서 별제 제수 |
활동 시기/일시 | 1866년 - 이항로, 병인양요 발발하자 프랑스와의 전투 주장 |
몰년 시기/일시 | 1868년 - 이항로 사망 |
사당|배향지 | 경현단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산70 |
성격 | 학자 |
성별 | 남 |
본관 | 벽진 |
대표 관직 | 동부승지 |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경현단에 배향된 조선 후기 학자.
[가계]
이항로(李恒老)[1792~1868]의 본관은 벽진(碧珍)이다. 자는 이술(而述)이고, 호는 화서(華西)이다. 초명은 이광로(李光老)이다. 아버지는 이조 참판을 증직받은 이회장(李晦章)이고, 어머니는 전의 이씨(全義 李氏) 이의집(李義集)의 딸이다. 부인은 고령 박씨(高靈 朴氏) 박최환(朴最煥)의 딸이다.
[활동 사항]
이항로의 사승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문인인 김평묵(金平黙)과 최익현(崔益鉉)의 저술 및 고종의 제문에 의하면, 이항로는 독학으로 주자학 연구에 집중하여 송시열 계열 학문에 천착하였다. 3세 때 『천자문』을 익히고 6세 때 『십구사략』을 읽었으며, 16세 때 임로(任魯)[1755~1828]를 찾아가기도 하였다. 1808년(순조 8)에는 성균시(成均試), 1809년(순조 9)에는 한성시(漢城試)에 합격하였으나, 과거에 부정이 있음을 알고 단념하였다.
이후 학문에 전념하여 이우신(李又信)과 교류하였으나, 이우신이 자신을 천거하자 사사로운 정에 의한 것이라 하여 단교하고 다시는 찾아가지 않았다. 1831년(순조 31)에는 쌍계사, 고달사 등의 사찰을 찾아다니며 성리학 연구에 매진하였다. 이항로의 학덕이 알려지면서 1840년(헌종 6) 이후 여러 차례 관직을 제수받았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1862년(철종 13) 이하전(李夏銓)의 옥사(獄死)가 일어났는데, 무고로 체포되었다가 무죄가 밝혀져 석방되었다. 1864년(고종 1)에는 조두순(趙斗淳)의 천거로 장원서(掌苑署) 별제(別提) 등에 임명받았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가 일어나자 동부승지(同副承旨)였던 이항로는 프랑스와의 전투를 주장하였고, 흥선대원군의 정책에 반대하는 병인상소(丙寅上疏)를 올렸다가 배척받았다. 이어 흥선대원군의 정책으로 철폐된 만동묘(萬同廟)[명 황제를 제사 지내는 사당]의 복원을 청한 뒤 사직하고 낙향하였다. 1868년(고종 5)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이항로의 학문은 실천과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성리학자로서 이항로는 이(理)와 기(氣)의 분별과 차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존왕양이(尊王攘夷)를 강조하여 위정척사(衛正斥邪) 사상의 기초를 쌓았다. 이항로에게서 배운 대표적인 인물로는 최익현(崔益鉉), 김평묵(金平黙), 유중교(柳重敎) 등이 있다. 이항로가 생전에 지은 저술로는 『주자대전집차(朱子大典集箚)』, 「인심도심설(人心道心設)」, 『이정전서집의(二程全書集疑)』, 「강학규정(講學規程)」, 『송원화동사합편강목(宋元華東史合編綱目)』,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임천오씨태극설변(臨天吳氏太極設辨)』, 『중용혹난(中庸或難)』, 『벽사록(闢邪錄)』 등이 있다. 이항로가 사망한 뒤 김평묵·유중교 등이 이항로의 어록을 모아 『화서아언(華西雅言)』을 편찬하였고, 이근원(李根元)·유중악(柳重岳) 등은 『화서집(華西集)』을 간행하였다.
[상훈과 추모]
1905년(고종 42) ‘문경(文敬)’이란 시호를 받고 내부 대신에 추증되었다. 1974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장석마을에 있는 경현단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