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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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潛- |
영어공식명칭 | Jajamnaru Ferry |
이칭/별칭 | 사참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자잠나루 - 경기도 가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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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자잠나루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
성격 | 나루터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에 있던 나루터.
[개설]
자잠나루는 1862년(철종 13) 편찬된 『양근읍지(楊根邑誌)』에는 ‘사참진(沙站津)’으로 기록되어 있다. 양근 읍치에서 북쪽으로 70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가평군으로 가는 배 2척이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20세기 중반까지 농사 및 생필품 수송을 위한 농선 또는 고기잡이배 2척이 운영되었다고 한다. 또 청평면 고성리 주민들이 설악장에 가기 위해 이 배를 이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60여 호에 달했던 사룡리 주민들이 지불했던 뱃삵은 1년에 콩 한 말 정도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큰자잠과 작은자잠, 그리고 ‘용포(龍浦)’라고 불리는 큰자잠 물 건너에 있는 마을인 건너자잠이 있다. 건너편에는 양진나루가 있었고, 맞은편에 용문천나루가 있었다.
[명칭 유래]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는 뗏목을 끌던 사람들이 쉬어가는 역참이라는 ‘참(站)’ 또는 ‘점(店)’이 있어 사점리라고 불렸는데, ‘사점’의 어원이 자참 → 자점 → 자잠으로 변하여 현재의 ‘자잠’이 되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왜군의 편에 서서 악행을 일삼던 맹생원이라는 사람이 왜군의 패주 후 동네 사람들에게 발각되어 불에 타 죽고 그 자리도 하늘에 노여움을 타서 물에 잠겼다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현황]
자잠나루는 예전에는 저자거리가 형성될 정도로 번화했으나, 1943년 청평수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수몰되었다. 청평과 마곡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가평군 청평면 오대골을 출발하여 강원도 홍천군 마곡리 말골까지 운행 중이다.
통과 지역은 가평군 청평면 오대골에서 출발하여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가래골,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범울이,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양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용문내,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자잠,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선촌리] 어리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방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소리,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고재,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황골,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검단, 춘천시 남면 관천리 본말, 춘천시 남면 관천리 서낭당,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물미, 춘천시 남면 관천리 함바지,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미사, 춘천시 남면 박암리, 홍천군 서면 마곡리 떼내, 춘천시 남면 가정리 골안터, 춘천시 남면 가정리 가정, 춘천시 남면 가정리 황골을 거쳐 홍천군 서면 마곡리 말골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