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 있는 경춘선의 철도역.

[개설]

청평역(淸平驛)은 수도권 전철의 출발역인 서울특별시 망우역 기점 39.9㎞ 지점에 있으며, 춘천 방향의 상천역과 서울 방향의 대성리역 사이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청평역은 청평면의 중심지인 청평리에 자리하고 있어 청평을 대표 역명으로 사용하였다.

[건립 경위]

청평역은 경춘선이 복선 전철화되면서 과거에 이용되던 청평 시가지 내의 역사를 대신하여 현재의 자리에 새롭게 건립하였다.

[변천]

청평역은 1939년 7월 25일 경춘선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청평면 청평리에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39년에 신설된 역사가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1958년 6월 21일 청평면 청평리 383-13번지에 새롭게 역 건물이 준공되었다. 2008년 1월 4일 춘천 방향의 상천역이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면서 청평역에서 상천역을 관리하였다.

2009년 9월 1일 청평역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으며,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 전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경춘선의 전철역이 되었다. 2012년 2월부터 ITX-청춘열차도 정차하기 시작하였다.

[현황]

청평역의 승강장은 서울 방면과 춘천 방면으로 각각 두 개씩의 선로가 있는 2면 4선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청평역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가평군 특산품 판매점, 가평군 관광안내소, 편의점, 화장실 등이 있으며, 승강장은 2층에 있다.

청평역의 이용객은 전철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일일 평균 승차 인원은 2,267명이고, 하차 인원은 2,178명이다. 여름철인 7월과 8월에는 이용객이 16만 명을 넘지만, 12~2월 사이에는 1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계절에 따른 이용객 편차가 크다.

ITX-청춘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일일 평균 승차 인원은 270명이고, 하차 인원은 272명이다. 7월과 8월의 이용객은 2만 명을 넘지만, 10월~11월과 3월~4월의 이용객은 1만 5,000명에 미치지 못한다.

청평역에서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가평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순환시티투어버스가 청평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가평역, 청평역을 거쳐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