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서 조종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개설]

청평2교는 국도 제46호와 국도 제37호가 통과하는 교량으로, 서울에서 가평을 지나 춘천으로 향하는 국도 제46호의 교통량과 가평군 설악면에서 신청평대교를 넘어 포천시로 향하는 국도 제37호의 교통량을 흡수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명칭 유래]

청평2교는 교량이 위치한 청평면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청평(淸平)’이란 맑은 물과 뜰의 고장이라는 의미이다. 국도 제46호에서 조종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청평리에 두 개 건설되면서 북쪽의 교량을 ‘청평2교’라 명명하였다.

[제원]

청평2교는 길이가 200m, 폭이 10m, 유효폭이 8.5m, 높이가 12.1m이다. 경간 수는 10개이며, 최대 경간장은 20m에 이른다. 상부 형식은 RC T형교이며, 하부 형식은 T형 교각식이다. 설계 하중은 DB-24이다.

[건립 경위]

청평2교는 1981년부터 국도 제46호를 왕복 4차로의 고속화도로로 확장하고 직선화하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청평리를 통과하는 도로가 새로 개설되는 과정에서 건립되었다.

[현황]

청평2교는 국도 제46호에서 춘천 방향의 하행선으로만 이용되며, 청평2교의 북단에서 국도 제46호의 상행선과 하행선이 만난다. 청평2교는 청평교와 나란히 개설되어 있어서, 청평2교의 남단과 북단에서 우회전하면 청평교와 만나게 된다. 청평2교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가평을 지나 춘천 방향으로 향하는 교통이 원활해졌는데, 2018년 기준으로 일일 자동차 통행량은 1만 5,000대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