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화야산계곡(禾也山溪谷)은 삼회리에 있는 화야리(禾也里)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화야리는 『여지도서』 양근군 방리조에 서종면(西終面) 화야동리(禾野洞里)로 기록되어 있어 벼농사를 짓는 넓은 들이 있는 마을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추정된다. 화야산과 고동산 아래에 있어 ‘화야산큰골’ 또는 ‘고동산계곡’으로도 부른다.

[자연환경]

화야산계곡은 화야산 정상에서 서쪽 골짜기를 따라 사기막마을까지 이어지는 계곡인데, 길이는 약 2㎞이다. 화야산계곡을 타고 흘러온 계류는 북한강으로 유입되는데, 계곡에는 둥글고 까뭇한 바위, 집체만 한 바위, 거북이 등처럼 생긴 돌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화야산계곡은 청평면 대성리에서 신청평대교를 건너 지방도 제391호를 타고 양평군 서종면 방향으로 가다 사기막마을에서 접근할 수 있다. 화야산계곡에서 고동산과 화야산, 뾰루봉을 함께 종주할 수 있는데, 등산길은 약 10㎞에 이른다. 화야산계곡 주변에는 관광시설이 거의 없고, 북한강 변을 따라 다수의 카페와 음식점 등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