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정몽주(鄭夢周)와 최수성(崔壽峸)을 배향한 사당.

[개설]

고려 말의 충신인 포은(圃隱) 정몽주(鄭蒙周) 선생과 조선 중종 때의 학자인 원정(猿亭) 최수성(崔壽峸) 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사당이다.

[명칭유래]

문충공(文忠公) 정몽주와 문정공(文正公) 최수성의 시호 가운데 글자를 따서 충정사(忠正祠)라 하였다. 강당문무(講堂門廡)를 총칭(總稱)하며 구정(邱井) 개화(開華)의 동쪽에 있다 하여 화동서원(華東書院)이라고도 하였다.

[건립경위]

정몽주와 최수성의 탁월한 위국충정과 도학이념을 추모하기 위해 두 가문의 후손들이 세웠으며,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揮毫)를 받았다.

[위치]

강릉시 구정면 칠봉로 651-17[제비 1리 5반 154번지]에 있다.

[변천]

1930년 정몽주의 영당(影堂)을 명주 왕산(旺山)에 처음으로 건립했다가 1970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 다음해인 1971년에 사림(士林)들이 학문과 덕행의 귀감이 되는 최수성(崔壽峸) 선생을 함께 배향하였다. 1977년에 사우를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황]

‘화동서원’이라고 씌어진 정문을 들어가면 좌측에 화동서원 묘정비가 있고 정면에 충정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