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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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願- |
영어의미역 | Song of Chugwongu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루시 |
[정의]
축원굿에서 부르는 무가.
[개설]
강릉단오굿의 축원굿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독립된 거리로 연행되는 것인데, 보통 10회 이상씩 연행된다. 둘째는 모든 거리에서 축원대목으로 연행되는 것이다. 이때는 청배무가와 춤으로 신을 청한 다음에 놀이굿으로 즐겁게 해드려서 대접을 하고, 이어서 축원으로 인간의 소망을 말한다.
[가사]
남산 부중아 대한국이요
강원도 이십육관이고 스물아 여섯 종토하나 열리고
강릉시구야 멩지군이고
해후야 연생으는가 병자년에 달로 월로야 진납하니
오월이라 상달이고 초삼일 날으 연연이 해후 연연이
정핸날로야 강아
옛날부텀 자고이래로 놀러야 오시면 옛날이라 저 옛적에
간날이라 저 갓적에여 아장지 설법시래 성도야 발
천녀얄야 서낭님으로 오실적에 옛날부터 내려오시면
우리야 나라여 음영으로 받아야 대관령에 범일국사 나라 서왕님
홍제동에 여국사 서황님도 화해동참시게 이룩은 하였이니
합신을가 시기여서 꽃피워놓고 입피워 놓고 꽃마실 잎마실에
꽃불전에야 장화전에 아하하여 하하
……
이래다 서왕님을 모셔놓고
올 금년에에야 병자년 행년에 다지내갈지라도
강릉시와 영동 구업으로 각성받이 모두 자손들
육성받이 자손들 어느 자손이 명을 마다 하오리까
어느 자손이 복을 마다 하오리까
십십 앞앞이 명주시고 복주시고
수복을 고루 태와서 잔병없이 무병하고
가정마다 만사가 태평하고 신수가 고이하고
몸으로는 용상에 좌정하고
하분에다가 꽃으로 심아서 천상에다가 바친 듯이 받들어 주고
강릉시에(웃음) 남자들도 수천명이 올시다
부인들도야 수천이 올시다
어른아기 방성들도 수천이요
남녀노소 애 영줄없이 첫째는 가서야 수명장수 시기시고
오복을 주시고 자리명소 치리이까
여든 두 여든 백만에다가 물을 담아서
제석국에다가 바친 듯이 오동나무 상상 같이
일출월출아 부아같이 점제하고
다 모두 잔병없이 무병 으뜸으로 점제하고
……
받들어 주고 소망성취를 이뤄 달라고
축원 공덕을 다 드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