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강릉최씨 필달계(必達系) 용연동파(龍淵洞派)의 파조.

[가계]

자는 청수(淸叟). 강릉최씨의 시조 최필달(崔必達)의 20세손으로 최치운(崔致雲)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지평현감(砥平縣監)을 지낸 최세번(崔世蕃)이다. 어머니는 이계저(李季著)의 딸이다. 현량과(賢良科)로 공조좌랑(工曹佐郞)을 지낸 박공달(朴公達)의 딸과 혼인하였다. 5남 2녀를 두었는데, 장남 최인준(崔仁俊), 둘째 최인언(崔仁彦), 셋째 최인호(崔仁豪), 넷째 최인위(崔仁偉), 다섯째 최인서(崔仁瑞)이다. 최인호는 첨사를 지냈다. 장녀는 진사 권연의 아들에게 시집갔고, 차녀는 문과 장원한 심희전(沈希佺)의 손자 생원 심원개(沈元漑)에게 시집갔다.

[생애]

1499년(연산군 5)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학행을 갖추어 향중(鄕中)에서 명성이 자자하였다. 최수담은 1582년(선조 15)에 나이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

강릉시 사천면 용연동 강릉최씨 필달계 용연동파 선영에 있다. 묘소에는 최수담의 행적과 가계가 서술된 묘표와 묘갈명이 있다. 인근에는 묘소 관리와 묘제를 봉행하는 추모재(追慕齋)가 있다.

[상훈과 추모]

공조참의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