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112 |
---|---|
한자 | 小梅閣氏 |
영어음역 | Somae Gaksi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릉관노가면극」에서 양반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여성 인물.
[명칭유래]
소매각시에 대해서 일본인 학자 추엽융은 강릉단오제 조사보고서에서 '소무각시(少巫閣氏)'라고 썼지만 괄호 안에 영어로 ‘Somai(소매)’라고 적어놓았다. 그러므로 '소무각시'라는 표기는 소매각시의 착오이다.
성현의 『용재총화(慵齋叢話)』에도 '소매'가 나오며, 유득공[1748~?]의 『경도잡지(京都雜志)』에도 “小梅亦古之美女名(소매는 역시 옛 미녀 이름이다)”이라고 한 내용과 “閣氏者東語女子也(각씨는 우리말로 여자이다)”라 하였다. 따라서 「강릉관노가면극」의 소매각시는 아름다운 여자라는 뜻의 소매(小妹, 小梅)에 각시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역할]
소매각시는 연희(演戱) 내용상 대관령국사여성황신의 상징화된 인물로도 볼 수 있다. 양반의 상대역으로 호색을 풍자하기 위한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