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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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臨鏡堂 |
영어음역 | Sangimgyeongdang |
영어의미역 | Sangimgyeongdang Shrine |
이칭/별칭 | 진사댁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갈매간길 8-3[금산리 620번지]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임호민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갈매간길 8-3[금산리 620번지]에 있는 별당 양식의 한옥 목조 건축물.
[명칭유래]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에는 김열(金說)의 아호(雅號)를 딴 임경당(臨鏡堂)이 두 곳 있다. 강릉 가까운 쪽에 있는 것을 임경당’이라 하고 마을 위쪽에 있는 것을 상임경당이라 하며 임경당과 구분하여 ‘진사댁’으로 부르기도 한다.
[위치]
강릉시 성산면 영동대학에서 강릉-동해간 고속도로 고가 밑을 지나가면서 앞쪽으로는 금산평이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 있는데 마을 가운데쯤 상임경당이 있다. 상임경당에서는 금산평 벌판이 훤히 내려다보이며, 마을에서 제일 전망 좋은 명당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상임경당은 별당과 안채, 가묘를 갖추고 있는 전통 가옥이다. 안채는 별당 건축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 형식이다. 대지의 높낮이가 심한 위치에 있으므로 기단은 자연석 석축 계단을 쌓은 후 그 위에 자연석을 두벌장대 쌓아 완성하였다. 앞 열의 중앙 기둥 2개는 둥근기둥이고 양측 기둥은 사각기둥으로 자연석 초석 위에 세웠다. 평면은 대청과 방으로 구성되며 대청 바닥은 우물마루(넓은 널을 짧게 잘라 끼워 놓은 마루)이고 전면에는 난간이 있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온돌방의 대청 벽에는 네 짝 분합문이 달려 있어 별당에 오는 손님들이 많을 경우 크게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상임경당의 우측에는 안채, 사랑채, 곳간채로 구성된 ‘ㄷ’자의 본채 건물이 있고 좌측 뒤쪽으로는 사당이 있다.
[금석문]
유당(酉堂) 김노경(金魯卿)이 쓴 ‘임경당’ 현판을 비롯한 다수의 현판이 걸려 있다.
[현황]
상임경당은 1976년 6월 17일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며 단아한 별당 건축으로 조선시대 강릉 지방의 주거 환경과 건축 구조를 조명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