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遺德)을 추앙하는 제례 및 문예·학술행사.

[개설]

1962년 11월 당시 국가재건위원회 박정희 의장이 처음 추모제례를 올렸으며, 그 이후에는 도지사를 초헌관, 도교육감을 아헌관, 그리고 지역유림에서 종헌관을 맡아 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기간은 매년 10월 25~26일경이며 부대행사는 10월 20~29일경에 개최된다. 장소는 오죽헌 문성사와 강릉시 전역이다. 주최는 강릉시이며 대현이율곡선생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변천]

2005년에 제례행사에 사임당제례가 추가되었고, 문예행사에 한자능력경시대회가 추가되었다. 2013년 제52회부터는 제전명칭이 ‘대현율곡이선생제’로 변경되었다.

[절차]

제례는 10월 25일 18:00~19:00에 오죽헌 문성사에서 강릉시장, 제전위원장 및 제집사에 의해 서제가 봉행되고, 본제는 10월 26일 10:00~11:30에 같은 장소에서 대현율곡이이선생 홀기(笏記)에 따라 봉행된다. 사임당제례는 10월 22일 11:00에 오죽헌 몽룡실에서 강릉 예림회가 주관하여 제례를 봉행한다.

[현황]

2016년 현재까지 55회가 개최되었다. 행사는 크게 제례와 문예행사, 경축행사로 나우어진다. 제례 행사에서는 서제, 본제로 진행된다. 문예행사에는 한시백일장, 휘호대회, 율곡학술논문공모, 율곡사상 선양강연회, 율곡저서 독후감공모, 전국율곡사상 선양웅변대회, 백일장이 있다. 사생대회는 2011년부터 폐지되었다. 경축행사에는 서예전시회, 탁본전시회, 궁도대회, 들차회가 열린다. 2016년 제55회 대현율곡이선생제에는 헌관, 고문, 제전위원,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일반시민 등 모두 2,266명이 참가하였다.

[의의와 평가]

강릉을 외향(外鄕)으로 두고 있는 율곡 이이의 철학 및 경세사상을 선양하고 또한 그의 뜻을 계승·발전시키고자하는 목적에서 시작된 대현율곡이선생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최대의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