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선비.
[활동사항]
미호(渼湖) 김원행(金元行)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학문을 추종하였으며 오죽헌의 주인이 되었다. 1791년(정조 15) 어포를 줄인 일로 인해 위원군 조촌(祚村)으로 유배되어 1793년(정조 17) 오죽헌에서 감시(監試)가 시행될 때 응시하지 못하였다. 왕이 권한서의 시장(試章)이 없음을 알고 다시 상세히 알리라고 평양감사와 위원군수에게 전교를 내렸다. 이에 위원군수(渭原郡守) 김계락(金啓洛)은 권한서에게 ‘금번 과거는 오로지 당신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