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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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敎育機關 |
영어음역 | gyoyuk gigwan |
영어의미역 | educational institution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동희,증보:전제훈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을 실시하는 곳.
[개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교육은 국민 사이의 강렬한 교육열과 정부 차원의 행정력이 전국에 획일적으로 미치면서 전개되어 왔으며 정부수립과 함께 교육 팽창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강릉 지역의 교육은 획기적 발전을 거듭하였다. 특히 교육열 증대와 현대적 가치관에 따라 남녀교육이 보편화되고 균형 있게 발전되어 왔다. 특히 1970년대 이후에는 사회·경제·사회·문화의 급속한 변화와 생활의 질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강릉의 교육도 현격하게 발달되고 교육기관도 증가하였다.
[변천 및 현황]
1. 초등학교
해방 후 도시와 농촌지역에서 균형적으로 늘어나던 초등학교는 1980년대 말부터 불균형이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부터 급속히 진행된 도시화로 인해 농어촌 인구가 도시로 이주함에 따라 벽지 농어촌의 학교는 학생을 채울 수가 없게 되었으며,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많은 초등학교가 분교로 격하되고, 이는 다시 폐교로 이어지는 현상이 늘어났다. 그러나 도시지역은 학생 수가 과밀화되면서 신흥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학교가 신설되었다. 이것은 경제의 성장, 도시로의 인구집중, 산업구조의 변화, 교통의 편리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5년 정기국회에서 국민학교의 명칭을 초등학교로 개칭하도록 법률로 정함에 따라 강릉의 모든 국민학교도 초등학교라고 개칭되었다.
2017년 현재 강릉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은 총 재학생수 10,151명이다. 강릉시 관내 37개 초등학교 소재지와 설립 연도는 다음과 같다.
강릉초등학교[홍제동, 1896년], 경포초등학교[교1동, 1932년], 성덕초등학교[입암동, 1935년], 동명초등학교[송정동, 1938년], 모산초등학교[장현동, 1941년], 옥천초등학교[옥천동, 1943년], 옥천초등학교[운산동, 1967년], 명주초등학교[회산동, 1946년], 중앙초등학교[입암동, 1957년], 경포대초등학교[안현동, 1966년], 교동초등학교[교2동, 1971년], 노암초등학교[노암동, 1980년], 포남초등학교[포남2동, 1981년], 남산초등학교[내곡동, 1983년], 영동초등학교[교1동, 1983년], 남강초등학교[포남동, 1986년], 초당초등학교[초당동, 1992년], 강동초등학교[강동 모전, 1932년], 임곡초등학교[강동 임곡, 1944년], 정동초등학교[강동 정동진, 1940년], 옥계초등학교[옥계 현내, 1920년], 금진초등학교[옥계 금진, 1964년], 구정초등학교[구정 학산, 1936년], 금광초등학교[구정 금광, 1944년], 성산초등학교[성산 구산, 1922년], 송양초등학교[성산 위촌, 1943년], 왕산초등학교[왕산 도마, 1936년], 사천초등학교[사천 미노, 1924년], 운양초등학교[사천 판교, 1943년], 연곡초등학교[연곡 동덕, 1934년], 신왕초등학교[연곡 행정, 1964년], 주문초등학교[주문진 교항, 1919년], 옥천초등학교[주문진 장덕, 1957년], 주영초등학교[주문진 주문, 1941년], 신영초등학교[주문진 향호, 1965년], 율곡초등학교[교1동, 2000년], 한솔초등학교[포남2동, 1995년]
2. 중학교
강릉에서 중학교는 1951년에 공립으로 강릉중학교와 강릉여자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사립중학교는 영동여자중학교 등이 있었으나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정책이 실현됨으로써 공립중학교로 합병되었다.
농촌지역에 위치한 중학교인 옥계중학교, 사천중학교, 왕산중학교는 지역 특성상 설립 시부터 남녀공학으로 교육되었으며, 도시지역의 중학교도 80년대 중반부터는 관동중학교, 동명중학교, 율곡중학교가 남녀공학 중학교로 설립됨으로써 여학생만의 중학교는 강릉여자중학교, 경포여자중학교가 있다.
2017년 현재 강릉 지역의 중학생은 총 재학생수 5,973명이다. 현재 강릉 지역의 중학교는 12개이며 소재지와 설립 연도는 다음과 같다. 강릉중학교[강릉시 입암동, 1951.8.31], 강릉해람중학교[공립, 용강동, 1951.8.31], 경포중학교[강릉시 노암동, 1962.3.7], 하슬라중학교[공립, 포남동, 1980.11.28], 관동중학교[공립, 남녀공학, 교1동, 1982.11.29], 동명중학교[공립, 남녀공학, 포남2동, 1985.1.7], 율곡중학교[공립, 남녀공학, 교1동, 1985.12.24], 주문진중학교[공립, 남녀공학, 주문진읍 교항리, 1951.8.31], 솔올중학교[공립, 남녀공학, 교1동, 2003.11.21], 옥계중학교[공립, 남녀공학, 옥계면 천남리, 1954.5.10], 사천중학교[공립, 남녀공학, 사천면 석교리, 1955.3.29], 왕산중학교[공립, 남녀공학, 왕산면 도마리, 1969.10.14]이다.
3. 고등학교
강릉의 고등학교 교육은 해방 전 설립된 강릉중앙고등학교는 1928년 강릉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하여 강릉 공립 농업중학교[1946], 강릉농업고등학교[1950], 강릉농공고등학교[1967]의 변천과정을 거쳤다. 강릉여자고등학교는 1940년 강릉공립고등여학교로 개교하였으며, 해방직후 1946년 초등교원 양성을 위하여 개교된 강릉사범학교[공립, 1946~1963]로 시작되었다. 강일여자고등학교는 1967년 영동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하여 영동여자종합고등학교[1971], 영동여자고등학교[1982]의 변천과정을 거쳤다.
2017년 현재 강릉 지역의 고등학생은 총 재학생수 7,368명이다. 현재 강릉시 관내 고등학교는 12개이며 소재지와 설립 연도는 다음과 같다. 강릉고등학교[초당동, 1962], 경포고등학교[포남동, 1982], 강릉여자고등학교[옥천동, 1940], 강릉명륜고등학교[교2동 1963], 강일여자고등학교[교1동, 1967], 주문진고등학교[주문진 교항, 1988], 강릉중앙고등학교[입암동, 1928], 강릉제일고등학교[교1동, 1938], 강릉문성고등학교[지변동, 1987],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교항리, 1969], 강원예술고등학교[제비리, 2001], 특수학교인 강릉오성학교[송정동, 1985] 등이 있다.
4. 대학교 및 전문대학교
해방 이후 1955년 설립된 관동대학교를 시작으로 강릉영동대학[1963], 강릉교육대학[1968], 강릉초급대학[1978], 강릉원주대학교[1979], 강원도립대학[1998] 등 대학 및 전문대학이 설립되어 고등교육기회가 크게 확대되었으며, 변천과정은 아래와 같다.
1) 강릉원주대학교[국립] : 강릉사범학교[1946년] → 강릉교육대학[1968] → 강릉초급대학[1978] → 강릉대학교[1979] → 강릉원주대학교[2009~현재]
2) 관동대학교[사립] : 관동의숙[1955] → 관동대학교[1959~2014] → 가톨릭관동대학교[2014~현재]
3) 강릉영동대학[사립] : 강릉간호고등기술학교[1963] → 강릉간호전문학교[1973] → 강릉간호전문대학[1979] → 영동전문대학[1988] → 강릉영동대학[2002~2012] → 강릉영동대학교[2012~현재]
5. 특수학교
1985년 2월 14일 송정동에 공립으로 설립된 오성학교는 정신지체아와 정서장애아를 대상으로 신변 생활의 자립과 사회적 적응능력의 함양을 목적으로 유치부·초·중·고등 과정의 특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 교육기관이다. 2017년 현재 유치부·중등부·고등부·전공과에 총 재학생수 164명이다.
6. 기타학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정규 학교에 진학을 하지 못했거나 취학 적령기를 지난 만학도를 위하여 강릉 지역에 율곡의숙[교동, 1966], 강릉고등기술학교[입암동, 1965], 영동고등공민학교[교동, 1964] 등이 운영되었다.
특히 강릉인문중고등학교[홍제동]는 사회교육법 제10조 제2항, 동법 시행령 제7조, 동법 시행규정 제3조 및 제4조의 규정에 의거, 1989년 3월 20일 강원도교육위원회로부터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로 지정 받은 문교부 지정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이다. 강릉인문중고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 3년 과정을 완전히 이수한 졸업자에게는 정규 중·고등학교와 동일한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로써 가정 사정이나 기타 다른 어려운 여건으로 인하여 고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이렇게 강릉인문중고등학교는 사회교육시설로 설립을 인가 받아 새롭게 태어났다.
강릉인문학교는 임당재건학교 시대[1965. 5.14~1968.12.31], 임영재건학교 시대[1969.1.1~1978. 2.14], 강릉 새마을 청소년학교 시대[1978. 2.15~1989. 3.19], 강릉인문학교 시대[1989. 3.20~2012.12]로 구분된다.
교사(校舍)를 여덟 차례나 옮기는 역경 속에서도 지금의 인문학교까지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주경야독의 강한 생활의지로 배움의 길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학교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2년 12월 강원도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 12억 5,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설립자가 구속·기소되면서 강릉인문학교는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