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중학교 교육을 기초로 하여 중등 교육 및 실업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개설]

해방 후 강릉의 고등학교 교육은 해방 전 설립된 강릉농업학교, 강릉상업학교[2002년 강릉제일고등학교로 교명변경], 강릉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하여 1962년에 설립된 강릉고등학교가 급격히 성장하였고, 명륜고등학교[1963] 영동여자고등학교가 개칭된 강일여자고등학교[1967], 문성고등학교[1987], 경포고등학교[1982], 주문진수산고등학교[1951] 등이 담당하고 있다. 해방 전은 물론 해방 후1960년, 1970년대 초까지 실업고등학교에 몰리던 학생자원이 대학 입학 조건 때문에 강릉고등학교를 비롯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집중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 극심하여졌다. 그러나 대학 입시에 매달린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내용은 청소년 학생생활의 균형을 파괴시키고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은 지극히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강릉농업고등학교가 강릉 농·공고등학교로 주문진 수산고등학교가 주문진 수산공업고등학교[1993]로 개칭함으로써 산업구조와 시대의 조류에 맞도록 체제를 개편하게 되어 새로운 진로를 찾아가고 있다. 주문진 수공고는 강원전문대학[1998년 3월 2일]으로 승격되었다.

[현황]

강릉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의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강릉고등학교[초당동, 1962], 경포고등학교[포남동, 1982], 강릉여자고등학교[옥천동, 1940], 강릉명륜고등학교[교2동, 1963], 강일여자고등학교[교1동, 1967], 주문진고등학교[주문진교항, 1988], 강릉중앙고등학교[입암동, 1928], 강릉제일고등학교[교1동, 1938], 강릉문성고등학교[지변동, 1987],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교항리, 1969], 강원예술고등학교[제비리, 2001], 특수학교인 강릉오성학교[송정동, 198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