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801858
한자 秋夕
이칭/별칭 중추절/가위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서울특별시 강남구
집필자 김순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가정, 묘소, 마을 등 - 서울, 강남, 세곡동, 대치동, 일원본동 일대
성격 음력 8월 15일에 행하는 의례 및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8월 15일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8월 15일에 맞이하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개설]

추석 은 중추절(仲秋節), 가위[嘉俳]라고도 한다. 추석은 신라 때부터 내려온 풍속이라 전한다. 이날에는 각 가정에서 차례를 드리고 성묘를 한다. 지역에 따라 풍년과 장수를 기원하는 여러 놀이가 행해진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에는 추석을 ‘신라 때부터 내려온 풍속이다. 시골 농촌에서는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삼는데, 그것은 새 곡식이 이미 익었고 가을 농작물을 추수할 때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은 어디서나 닭을 잡고 술을 빚어 온 동네가 취하고 배부르게 먹으면서 즐긴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듯 추석을 연중 가장 풍요로운 명절로 여기는 관습은 추석을 두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열양세시기』에 기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추수를 끝낸 농가에서는 햇곡식으로 차례 음식을 장만하나 그렇지 못한 가정이나 지역에서는 묵은 곡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추석의 대표적인 시절음식으로는 송편을 장만한다.

이날에는 마을 청년이나 부녀자들이 특별한 놀이를 행하며 즐기는데, 중부 지방의 농촌 청년들 사이에서는 소놀이나 거북놀이가 행해졌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세곡동에서는 차례와 성묘를 지냈다. 이곳에서는 추석 무렵이 되어도 햇곡식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햇과일과 햇콩을 준비했다. 송편은 묵은 쌀로 빚고, 속으로는 콩과 팥을 사용하였다. 차례를 드린 후 성묘를 간다. 삼색과일과 포, 술 등을 준비하였으며, 윗대의 묘에서부터 지낸다. 대치동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추석에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했다. 송편은 햇콩으로 빚었다.

일원본동에서는 추석 차례에 쓰일 음식으로 삼탕을 중히 여겼다. 이곳에서는 토란을 많이 재배했는데, 추석 때에 무가 나지 않아 토란을 삶아 탕으로 만들었다. 가장 아래에 토란을 놓고, 그 위에 북어, 두부, 고기를 사용하여 삼탕을 준비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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