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화랑.

[개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S.P는 1989년 4월 15일 국내 최초의 판화공방인 서울판화공방 설립으로 시작된 갤러리이다. 개관 초기에는 주로 자체기획으로 제작한 판화를 보급하는 활동 위주였다. 1989년에는 서울올림픽 1주년 기념 이만익 판화모음집을 제작하였다. 1990년에는 중진 판화작가 19인 전 제작 및 전시를 했다. 1992년에는 서울판화공방 부설 갤러리 S.P로 개관했다. 1998년에는 전시장을 청담동으로 이전하여 본격적인 화랑으로서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는데, 회화, 조각, 판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 미술품을 전시, 기획, 판매했다. 다시 2006년 신사동으로 이전하여 회화, 조각, 판화, 도자기 등 다양한 매체의 현대미술을 전시, 기획, 판매하고 있다.

[현황]

갤러리 S.P[대표 이은숙]는 약 30여 평 규모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국내의 중견, 신진작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국제 아트페어를 통해 이들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2000년 이후 호텔, 병원, 관공서 등의 대형 건물 공간에 미술품을 설치하는 등 아트 컨설팅도 주요사업영역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국내외 현대미술을 꾸준히 소개하며 판화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서울 신사동으로 이전한 후에는 이전기념 개관전으로 ‘정착된 상’이라는 타이틀로 개관전을 열었다. 전시 1부에서는 ‘창문’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봉태 화백을 비롯해 명징한 추상화를 선보이는 박서보, 마포 위에 추상 한국화를 그려내는 윤명로, 무한한 색채로 공간을 열어 보이는 이봉열이 참여하였다. 전시 2부에서는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펼쳐 보이는 김구림, 먹의 그윽한 세계가 푸근한 이강소, 작품의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이석주, 회화와 철사작업으로 한국정서를 드러내는 한만영, 사실적인 정물화로 유명한 한운성이 출품했다.

2012년 1월에는 ‘Art Stage Singapore 2012, Marina bay sands, Singapore - Mioon[뮌]’이 열렸다. 2012년 2월에는 화랑미술제[Korea Galleries Art Fair]에 참가하였다.

교통편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여 압구정역 5번 출구,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