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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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堂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신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공동체 또는 의례 및 집회 장소.
[개설]
성당이란 영어의 church를 번역한 것으로, 주로 구교[가톨릭, 정교회]와 성공회의 교회를 지칭한다. ‘교회’는 신앙공동체를 뜻하기도 하고, 또는 교회의 예배와 모임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장소, 건물을 뜻하기도 한다. 개신교회에서는 건물을 말할 때 예배당 또는 교회당이라 하는데 비해 가톨릭에서는 지역 공동체를 말할 때는 본당이라는 용어를 쓰고 예배[전례]가 거행되는 장소[건물]는 성당이라고 부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성당’이라는 용어가 구성원을 갖춘 조직으로서의 교회라는 의미와 건축물, 또는 장소를 나타내는 공간적인 의미로 함께 사용되고 있다.
[현황]
강남 지역 최초의 천주교회는 잠실 성당[현 서초구 잠원동성당]이며 두 번째가 양재동 성당이다. 양재동성당은 1912년경 게리[양재리] 공소로 출발하여 1965년 잠실리 준본당[잠원동 본당의 전신]의 공소에서 정식 본당으로 승격, 설립되었으며, 1971년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사당동 성당[1971년], 청담동 성당[1973년], 반포 성당[1976년], 서초동 성당[1981년], 역삼동 성당[1984년], 개포동 성당[1985년], 포이동 성당[1990년], 우면동 성당[2001년]을 분가시키는 등 강남 지역의 모본당 역할을 해왔다.
1973년 양재동성당에서 분가 설립된 청담동 성당이 논현 성당[1976년], 잠실 성당[1977년], 압구정 성당[1979년], 도곡동 성당[2009년], 삼성동 성당[2000]을 분가 설립하였고, 1979년 청담동 성당에서 분가, 설립된 대치동 성당은 대치2동 성당[1991년], 대치4동 성당[1999년], 도곡동 성당[2009년] 등을 분가시켰다.
서울대교구의 대형본당 분할정책[본당규모 신자수 4,000명, 사목지역 반경 0.6km]으로 많은 성당이 한 두 곳의 모 본당으로부터 분가 설립되었으나 대지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신자수 7,000명이 넘는 대형본당도 있다. 천주교의 교세는 2011년 말 현재 17개의 본당에 신자수 83,800명이다. 이는 강남구 인구 561,000명의 약 15%에 달하므로 전국 평균 10.94%는 물론이고 서울 평균 13.6%보다 높다. 이는 강남구의 중산층 생활문화와 중산층화한 천주교의 신자 분포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