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개포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개포 1,2,4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정동이며,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고루 갖춰진 아늑하고 쾌적한 주거지역이다. 인접한 대모산은 표고 293m이며 산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고 하여 옛날에는 할미산이라 불렀다. 조선 시대 제3대 태종 대왕의 헌릉을 모신 후 어명에 의하여 대모산으로 고쳤다고 한다. 서편 포이동 쪽으로 구룡산과 마주하고 있다.

[명칭 유래]

개포동(開浦洞)의 동명은 예전에 이 지역에 갯벌이 있었다하여 갯펄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개패 또는 한자명으로 개포(開浦)라 하였다. 현재의 지명으로 불리기 직전, 지금의 대치동 미도아파트 일대에 소반처럼 생긴 포구가 있다하여 반포로 불리우기도 하였으나 국립묘지 일대에도 같은 지형을 이유로 이미 반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개포동으로 개칭하였다. 현재 개포2동에 전하는 자연마을 이름으로 한여울이 있으며, 이는 한강이 이곳에 이르러 여울이 거세어져 흐르고 마을이 갯바닥에 있다하여 반곡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개포동에 자리한 선사시대 유적으로는 4개의 남방식지석묘[고인돌]가 조사된 기록이 있으나 도시 개발에 밀려 모두 없어져 그 형태와 위치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개포동은 1983년 12월 1일 개포 1, 2동으로 분동되고, 1985년 개포2동에서 개포3동이 분동 되었고, 1988년 개포1동에서 개포4동이 분동 되었으며, 2009년 개포2동과 개포3동이 통합되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개포동은 남쪽으로는 대모산(大母山)[293m]과 구룡산(九龍山)[306m] 산기슭과 인접하며, 북쪽으로는 양재천(良才川)을 접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이다.

[현황]

개포동의 면적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5.42㎢로 강남구 전체의 13.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26,733세대에 64,906명(남 32,998명, 여 34,90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북으로 양재천을 경계로 대치 2동, 남으로 대모산과, 동으로는 일원 2동, 서쪽으로는 개포 2동과 접하고 있다. 오늘의 개포 2동은 고층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중산층 인구과밀지역이며 특히, 공무원 임대아파트 2,370호가 있는 집단 거주지역이다.

개포동은 양재천 남쪽이자 구룡산, 대모산 북쪽 기슭에 있다. 양재대로가 동서로 가로지르고, 선릉로·영동대로 등과 통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