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213
영어공식명칭 Sal-pu-ri Dance
이칭/별칭 수건춤,입춤,산조(散調),즉흥무(卽興舞)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철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5년 5월 12일연표보기 - 살풀이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살풀이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성격 민속 무용
공연자/보유자 권명화
문화재 지정 번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전승되는 민속무용.

[개설]

살풀이춤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무용이다. 본래 남도무악(南道巫樂)에서 파생된 것으로 ‘살을 푼다’ 혹은 ‘액을 푼다’는 의미에서 원래는 운명에 타고난 흉살을 미리 피하도록 하는 살풀이굿 또는 그 음악에 맞추어 굿판에서 무당이 추던 종교적인 의식을 위한 춤이다. 하지만 무당만이 추는 종교적인 의식을 위한 춤이라기보다 굿판의 뒤풀이로 모인 사람들이 함께 추는 춤이었다. 조선시대 말기에 이르러서는 광대나 기녀들에 의해 추게 되었다. 이후 한층 예술적으로 다듬어지고 교방예술로 자리잡아 춤의 명칭도 ‘수건춤’, ‘입춤’, ‘산조(散調)’, ‘즉흥무(卽興舞)’ 등으로 불리어지게 된다.

[구성 및 형식]

살풀이춤의 복장은 고운 쪽머리에 비녀를 꽂고 백색의 치마저고리를 입은 다음 하얀 수건을 든다. 반주는 피리, 대금, 아쟁, 북 등으로 이루어진다. 장단은 늦은 굿거리, 자진 굿거리, 늦은 굿거리 순서로 진행되며 각 과정에서 곧바로 장단변화를 주지 않고 넘김채 역할을 하는 자진장단이 들어가 자연스러운 장단 변화와 속도 변화를 주어 춤동작 구성상 흐름의 변화를 알려준다.

[내용]

권명화는 6·25전쟁이 일어나자 서울특별시에서 피난을 와 대구광역시에 정착하였는데, 집 부근에 있었던 대동권번의 박지홍(朴枝洪)으로부터 살풀이춤 등을 배웠다.

[연행 시기 및 관련 의례]

권명화는 1945년 해방 이후 대동권번에서 사사(師事)를 받은 이후 최근까지 여러 발표회와 추모행사를 통해 살풀이춤을 시연하였다.

[의의와 평가]

권명화의 살풀이춤은 전승의 계보가 확실하고 영남지방의 살풀이 춤사위를 잘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상급 살풀이춤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른 살풀이춤에서 볼 수 없는 고풀이 동작이 특징이다. 고풀이는 수건을 이용하여 고를 매었다가 푸는 동작과 또 하나는 연풍대에서 춤판을 크게 이동하여 신체에 고를 매는 형식으로 원을 그리듯이 회전하는 동작이다. 이것 역시 몸 안에 살을 풀어내는 춤사위를 표현한 것과 특히 발동작에서는 많은 잔가락보다는 투박하면서 단순한 디딤새로 인간 감정의 희로애락을 나타내는 점이 특징으로 삼고 있다. 살풀이춤은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대구 문화재사랑』 (대구광역시, 1997)
  • 문화재청(http://www.cha.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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