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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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羅里 外村洞 城隍木 |
영어공식명칭 | Village Guardian Tree of Oechon-Do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던 신격화된 나무.
구라리 외촌동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팽구나무]이다. 외촌동[외촌 마을]은 화원 유원지의 동북 방면으로 이어진 야트막한 산지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마을로서, 화원 유원지 북쪽에 있는 구라(九羅) 본거지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다고 하여 외촌(外村)이라고 불리고 있다.
구라리 외촌동 성황목은 마을 서쪽의 구릉에 이르는 입구에 서 있는 팽구나무인데, 높이는 7m, 둘레는 약 3m이며, 수령은 220년 정도로 추정된다. 외촌동에서는 20여 년 전까지 당목에서 동제를 지냈다.
외촌동의 동쪽으로 진천천에 이르기까지 너른 농지가 형성되어 있으나 현재 마을에는 중·소규모의 공장이나 각종 업체가 자리하여 과거와 같은 농촌으로서의 면모는 찾아보기 어렵다. 동제가 중단된 지 오래되었으나 구라리 외촌동 성황목은 1992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