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943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음식
재료 소 힘줄
계절 사계절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소의 힘줄을 잘라 연탄불에 굽거나 볶은 요리.

[개설]

오드레기는 소의 힘줄을 부르는 대구 지역 말이다. 오드레기는 소의 혈관으로 들어가는 힘줄 부위로 소 한 마리 당 200~600g 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인데, 씹을 때 오드득 오드득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특히 술안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대구10미로 유명한 뭉티기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주로 취급하는 메뉴이다. 예전에는 오드레기만을 석쇠에 구워 먹었지만 요즈음은 양지나 차돌박이를 섞거나 버터를 첨가하여 프라이팬에 볶아 먹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대구 지역에서 오드레기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소고기는 부위를 120개 이상으로 아주 세분하여 구분하는데 살코기뿐만 아니라 내장도 다양한 형태의 요리법으로 조리하여 먹어 왔다.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홍창이나 곱창, 선지, 힘줄 등을 주재료로 이용한 향토음식이 발달하였다.

[만드는 법]

1. 소 힘줄을 한입 크기로 자르고 양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잘라놓은 소 힘줄을 설탕, 소금, 청주로 양념하여 연탄불에 석쇠를 놓고 직화로 굽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오드레기는 대구 지역의 뭉티기집에서 주로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다. 2020년 현재에는 대구광역시뿐만 아니라 일부 다른 지역에서도 맛볼 수 있다. 2019년에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가진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오드레기요리를 안주로 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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