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에 있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부여군 산하 재단.

[개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부여군 산하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적 조직이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상권활성화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익활동지원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사장직은 부군수가 겸직한다.

[설립 목적]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공익 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또한 개별 단체 간 유기적 연계와 실효성 있는 활동과 효율적인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변천]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의 모체는 2014년 10월 설립된 재단법인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이다. 2019년 1월 부여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19년 10월 부여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설립되었다.

2020년 11월 30일에는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과 부여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여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통합하여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 신청이 이루어졌다. 2020년 12월 14일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설립되었고, 2021년 4월 26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상권활성화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익활동지원센터의 4개 센터로 구성되었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유무형의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복지·경관 등에서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주민 자치의 창조적인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주민이 마을의 여러 생활 환경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을 만들기와 관련하여 은산면에는 백마강 권역 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대양2리 마을 사업[하천 수생 식물 놀이터, 생태종 컨설팅 등]이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여군 내 대부분의 읍면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상권활성화지원센터는 지역 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상인 한 뼘 스쿨’을 운영하고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또한 순환 경제 공동체 지원을 위한 굿뜨래페이 운영, 문화 행사를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달밤 야시장 운영, 개별 점포 및 상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상점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부여군 내 도시 재생 사업 전체를 관리하며 도시 재생 정책 및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위하여 도시 재생 시책 발굴·조사·연구, 활성화 계획 수립·연계·조정, 도시 재생 사업 시행·운영·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부여군 도시재생대학 주민기술학교를 들 수 있다. 부여군 도시재생대학 주민기술학교는 2022년 3기를 기준으로 가드닝반과 목공반 2개 과목을 운영하였다.

또한 마을 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향교마을과 규암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다.

동남리 향교마을은 2018년 국토부 도시 재생 뉴딜 공모 사업[주거지 지원형 사업]에 선정되었고, 2019년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승인을 받아 사업[‘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동남리 향교마을’]이 시행되고 있으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향교마을 주민들의 관심 분야 혹은 마을 사업을 위하여 바리스타 자격증반 운영 등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였다.

규암나루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발효 식초 만들기, 오븐 없이 만드는 디저트 등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을 역사 기록물을 발굴하고 수집하여 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2022년 부여군 내에서 활동하는 공익 활동 단체 36개 군을 소개하는 공익 활동 단체 총람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현황]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부군수가 겸직하는 이사장 휘하에 대표이사, 사무처장 이하 사무처 1개소, 공익활동지원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1명과 직원 5명], 상권활성화지원센터[팀장 1명과 직원 4명],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1명과 직원 3명], 동남리 향교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1명과 직원 2명], 규암나루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1명과 직원 3명]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인구감소 및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인 부여군 내 물리적 환경 개선과 주민 자치의 생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