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757
한자 國智牟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인물/왕족·호족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강종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관리

[정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을 수도로 한 백제 사비 시기의 관리.

[가계]

국지모(國智牟)[?~?]는 백제 대성팔족(大姓八族)의 하나인 국씨 가문이다. 국씨는 국지모 이외에도 「대당평백제국비명(大唐平百濟國碑銘)」에 국변성(國辯成), 『일본서기(日本書紀)』에 국사리(國沙利), 덕솔 국수다(國雖多), 국변성 등이 확인된다. 국변성이 의자왕이 당나라로 갈 때 대좌평 사택천복 등과 함께 끌려갔다는 기록에서, 국씨가 사비 말기까지 고위 관료로 활동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활동 사항]

국지모는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확인되는 유일한 국씨이다. 부여에 도읍하고 있던 사비 시기에 백제는 신라와 공방전을 되풀이하는 한편 북방의 고구려를 견제하기 위하여 수나라와 긴밀한 외교관계를 추진하였다. 특히 무왕은 수나라에 사신을 보내 고구려 침략을 종용하였는데, 607년(무왕 8) 왕효린을 보내 고구려를 정벌할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611년 수나라 양제가 친히 고구려 정벌에 나서려 하자, 국지모를 파견하여 수나라 군사의 출동 기일을 알려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양제가 크게 기뻐하여 상서기부랑(尙書起部郎) 석률(席律)을 백제에 보내어 고구려 침공에 대하여 같이 의논하게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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