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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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檜里 |
영어공식명칭 | Gaho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 가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전영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홍가동(洪佳洞)의 가(佳) 자와 회화정리(檜花亭里)의 회(檜) 자를 따서 가회리(佳檜里)라 하였다고 한다. 홍가동은 홍씨의 집성촌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회화정리는 마을에 회화나무 정자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에는 백제 가림군(加林郡) 지역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는 가림군(嘉林郡)에, 고려 시대는 가림현(嘉林縣) 지역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천군(林川郡)에 속하였다. 조선 말에는 임천군 인세면(仁世面)에 속하였다. 조선 말부터 논산 강경의 장터가 발달하면서 가회리 지역도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회화정리, 언고개리(言古介里), 홍가동의 일부가 병합되어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 가회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가회리의 대부분은 금강이 운반·퇴적한 충적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충적 평야는 해정이들, 두목재들이라 불리며, 평야 면적은 3.03㎢로 전체 면적의 96.4%를 차지한다. 과거 금강이 범람할 때마다 수해의 피해가 많았으나, 제방을 구축하면서 수해를 면하게 되었다.
[현황]
가회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의 11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금강이 북쪽에서 흘러 들어와서 서쪽으로 흘러나가는 세도면의 동남부에 위치한다. 동쪽, 동남쪽으로 금강 건너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논산시 강경읍 서창리, 논산시 강경읍 채산리, 서쪽으로 귀덕리, 서남쪽으로 청포리, 북쪽으로 장산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가회1리, 가회2리, 가회3리, 가회4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장터말[장짓말], 회정리[회정 또는 해쟁이], 홍가동[홍가골]이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3.14㎢이며, 인구는 264가구, 462명[남자 242명, 여자 220명]이다. 가회리의 농업 활동은 시설 재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주요 특산물은 방울토마토이다. 대규모 방울토마토 생산 단지인 세도장군 정보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으며, 세도농협 방울토마토선별장이 있다. 교통로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지방도 제68호[부흥로]가 해쟁이들 위를 지나며, 황산대교를 건너 논산시 강경읍으로 이어진다. 내부에는 부흥로, 망개로가 마을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
조선 말 강경 장터의 번성과 함께 생긴 세도나루가 생겼다. 세도나루는 세도와 강경 사이를 연결하는 세도 지역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으나, 1987년 6월 23일 황산대교가 가설됨에 따라 사라졌다. 또한 세도면 가회리에서는 매년 마을의 무병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77호인 세도 가회리 장군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