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603
한자 松川里安東權氏集姓村
영어공식명칭 Single-Clan Village of Andong-Kwon Clan in Songcheon-ri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송천1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
가구수 23가구[2010년 기준]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송천리에 있는 안동 권씨 집성촌.

[개설]

안동권씨는 경상북도 안동을 관향으로 하고, 권행(權幸)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송천리안동권씨송천자(松川子) 권득여(權得輿)[1636~1716]가 1665년경에 관어대에서 이 마을로 이거하여 정착한 후 아들 7형제 중 3명이 문과에 급제하는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후손들이 세거하여 안동권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입지]

병곡면 최남단에 자리하여 송천강을 경계로 영해면 연평리와 접하고 있다. 마을의 동쪽과 서쪽, 북쪽에는 경지정리가 잘 이루어진 드넓은 영해평야가 펼쳐져 있다. 동쪽 2㎞ 거리에는 명사이십리의 남쪽 끝자락인 덕천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이 있고, 서쪽 1㎞ 거리에는 동해안 고속화도로[국도 제7호선]가 지난다. 현재 송천1리송천2리로 구획되어 있으나 주거가 연접하여 사실상 하나의 취락을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송천리는 해안에 송림이 무성하여 송내(松內)[솔안]라 불려온 역촌으로 주막이 있었는데, 이곳의 지세가 기묘함을 발견한 송천자 권득여가 역촌을 새터[현재 영해면 연평리]로 옮기게 하고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마을 이름을 송천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부 북면 송천리였으나, 1896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상동과 송하동으로 분동하여 영해군 북초면에 편입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송상동과 송하동을 병합하여 송천동으로 하고 영덕군 병곡면에 편입하였다.

[형성 및 변천]

송천리는 풍수지리상 기러기가 알을 품는 자안포란형(雌鴈抱卵形)으로 조선 초기에는 양씨(梁氏)와 장씨(張氏)가 살았다고 하나 확인할 길이 없다. 안동권씨로 처음 입촌한 인물은 송천자 권득여이다. 권득여는 영해면 괴시2리 관어대를 개척한 권의협(權宜悏)[1579~1644]의 손자이며 대은(臺隱) 권경(權璟)[1604~1666]의 차남으로 1665년경에 역촌을 연평리로 옮기고 관어대에서 이 마을로 이거하여 정착하였다. 관어대는 동쪽으로 송천강 건너 2㎞ 거리에 있다. 권득여가 입촌한 이후 아들 7형제 중 3명이 문과에 급제하는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지역사회의 명문가로 자리잡았다.

[현황]

1992년에 간행된 『영덕군 향토사』의 보고에 의하면 송천1리에 거주하는 총 51가구 중 안동권씨가 42가구로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10월 기준으로 총 34가구 중 안동권씨가 23가구로 나타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조선총독부가 펴낸 『조선의 취락(후편)』에 의하면, 1930년에 송천동[송천1리송천2리]에는 안동권씨 58가구, 기타 성씨 74가구로 보고되었는데 안동권씨는 주로 송천1리에 거주하고, 타성은 송천2리 지역에 많이 거주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에는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영덕 송천세려고택를 비롯하여 송천정사(松川精舍), 쌍괴당(雙槐堂), 어사정(於斯亭) 등의 고가옥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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