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황당산 기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205
한자 -祈雨祭
영어공식명칭 Daehwangdangsan Giuje
이칭/별칭 대황산 기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8월연표보기 - 대황당산 기우제 110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과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개최
의례 장소 대황당산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지도보기
성격 기우제
의례 시기/일시 가뭄이 심할 때
신당/신체 자연석으로 조성한 감실|미륵불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대황당산 기우단에서 지내는 기우제.

[개설]

대황당산 기우제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대황당산 기우단에서 비를 기원하는 의례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황당산 기우단은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이 내려다보이는 대황산 정상에 있다. 너른 자연 암반에 판석을 이용하여 감실을 만들었고, 내부에는 미륵불이라 불리는 입석 한 기가 모셔져 있다. 미륵불은 마치 좌불과도 비슷한 형태지만 구체적으로 얼굴이나 신체를 표현하지는 않는다. 감실 안쪽 깊숙이 미륵불이 자리하고 있으며, 앞쪽으로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기우단이 있는 곳은 대황산 도장골이라 불리는 곳이다. 용이 승천한 곳이라 용솟음골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대황리 앞을 흐르는 하천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절차]

날씨가 가물어 농작물의 피해가 많아 기우제의 필요성이 제기되면 제의를 준비한다. 기우제 주체는 성주군 또는 대황리 마을이 되는데 성주군이 주최할 경우 성주군수가 제관이 되고, 마을에서 행할 경우 마을 최고령 연장자가 제관이 된다. 기우제를 위해서는 먼저 미륵불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민들이 모여 함께 미륵불 주변을 청소하고, 대황리 입구에는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달아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 동제에 사용되는 금줄은 소지를 달았다면 기우제의 금줄 양쪽 끝에는 물을 담은 물병을 달고 비를 기원하는 버드나무 가지를 꽂아 두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제의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점술가 또는 제일을 잘 정하는 사람에게 물어 제의 시간을 정하고, 제수를 준비한다. 생닭, 술, 밥, 떡, 포 등을 준비하는데 빠지지 않는 것은 돼지머리와 돼지 피이다. 닭 피를 사용하는 지역도 있지만 대황산 기우제는 꼭 돼지 피를 사용한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 제의 절차와 동일하게 절을 한 뒤 술을 올리는 것으로 진행되지만 마지막 돼지 피를 제단 주변으로 충분히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때 돼지 피는 필히 흘러내릴 정도가 되어야 한다.

[부대 행사]

기우제를 지내는 동안 일부 사람들은 소나무 가지 등을 꺾어 불을 놓는다. 이때 연기를 피어 오르게 하여 구름을 연상하게 한다. 구름은 비를 몰고 오게 하는 의미이다.

[현황]

대황당산 기우제는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 행해지는 간헐적 의례 행위이며, 신당인 미륵불은 평소에는 찾는 이가 없어 관리되지 않는다. 대황당산 기우제는 2018년 8월 110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과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개최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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